日 5월 무역수지, 4개월 만에 적자 전환...美中 무역전쟁 영향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5월 무역수지가 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9일 일본 재무성의 5월 무역통계(통관기준 속보치)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일본 무역수지는 9671억엔(약 10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5월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8% 감소한 5조8351억엔, 수입액은 1.5% 하락한 6조822억엔을 나타냈다.

일본의 5월 전체 수출액 하락은 미·중 무역 마찰 영향으로 중국 수출이 9.7% 감소한 것이 배경이 됐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 행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금수 조치 등을 발표해 미·중 무역갈등이 한층 고조된 바 있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이 부진하면서 아시아권 설비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한국으로의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67.9% 급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