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내년 도쿄(東京)올림픽·패럴림픽 대회 후원 일본 여행업체 3개사 올림픽 관전 관광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25일 NHK에 따르면 JTB와 도부(東武)톱투어스, KNT-CT 홀딩스 등 도쿄 올림픽 후원 여행업체 3사는 대회 관전 티켓과 숙박 등을 묶은 투어상품 판매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판매한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올림픽 관전 티켓과 숙박을 묶은 37 종류의 공식 관전투어 상품 판매를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했다.
가장 비싼 상품은 17일간 개회식과 폐회식을 포함, 16개 종목의 경기를 관전하는 상품으로 판매가격은 450만엔(약 4900만 원)이다. 가장 싼 상품은 배구 등 한 종목의 경기를 닷새 동안 관전하는 상품으로 28만8000엔(약 313만원)이다.
이밖에 탁구, 야구 등 5종목 경기의 결승과 3위 결정전을 보면서 매일 메달 획득 순간을 볼 수 있는 닷새짜리 상품은 48만8000엔(약 531만원)이다. 접수는 내달 15일 마감하며 추첨을 통해 780명에게 상품을 판매한다.
JTB 담당자는 "앞으로 2탄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올림픽을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긴키(近畿)관광을 산하에 둔 KNT-CT홀딩스와 도부톱투어스도 이날부터 추첨판매에 들어갔다. KNT 홍보담당자는 "모두가 즐기는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