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갈등 '격화'vs中日 협력 '가속'

도요타, 디디추싱에 7000억원 투자

[KJtimes=권찬숙 기자]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 기업은 협력을 가속하고 있다.

26일 국제재선(國際在線·CRI)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제조사인 도요타는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에 6억 달러(한화 7000여억원)를 투자한다.

도요타는 "디디추싱과 중국 지능형 교통 서비스 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이렇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디디추싱과 함께 국내 파트너인 광저우 자동차 산업집단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을 위한 차량 관리, 정비, 보험, 금융서비스 확충에 최대 6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디디추싱 측은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 함께 고객에게 최상의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도요타를 선택해 제휴했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도 노리고 있다. 도요타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 아래 중국 자동차 합작법인과 전기차 협력을 가속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단독]‘사라진 엄마들의 돈’…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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