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안전성 논란] 고객님, 안전하십니까?

우버 3년새 성폭력 사건 6000건 발생, 디디추싱도 여성 살인사건 재조명

[KJtimes=김승훈 기자]차량공유 서비스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번지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성폭력 등 승객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서비스 안전성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기업 우버가 최근 내놓은 안전보고서발표에 따르면 2년간 성폭력 사건이 6000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성폭력 관련 보고는 201710억건 운행건수 중 2946, 2018년에는 13억 운행건수 중 3045건이었다. 성폭력은 승객이 가해자인 경우가 더 많았다. 승객은 56%, 운전기사가 44%를 차지했다.

 

수면위로 떠오른 서비스 안전성 문제

 

우버가 최초로 내놓은 안전보고서가 주목되는 이유는 우버가 밝힌 수치보다 실제 사고는 더 많은 것이란 데 있다. 전문가들은 성폭력 사고는 신고율이 낮아 통상 알려진 것보다 더 많다고 조언하고 있다.


우버의 경쟁사인 리프트(Lyft) 역시 여성 16명으로부터 성폭력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여성들은 리프트 기사들이 원치 않는 성추행과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리프트가 이들의 지적에 소극적인 대응에 그쳐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 최대 승차공유기업 디디추싱 역시 같은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2018년 디디추싱 히치서비스 운전기사가 승객을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사건이 3개월 사이 2건이나 있었던 것이다.


히치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와 비슷한 방향의 운전자를 연결,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차량공유 서비스다.


하지만 당시 디디추싱은 신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에 중국 교통운수부와 공안부가 나서 카풀 서비스를 전면중단했지만, 디디추싱은 최근 이 서비스를 다시 론칭했다.

 

각종 안전장치 마련 강화나선 승차공유 업계

 

그렇다고 승차공유 기업들이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건 발생 후 여론 뭇매에 밀려 각종 안전장치 마련에 나섰기 때문이다.


우버는 지난해부터 자사 앱에 911(긴급신고 전화) 버튼을 넣고 운전자 위치와 신상정보 등을 공유하도록 했다. 또 범죄이력 조회를 사전에 실시하는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 이력 등록이 없는 운전자 4만명의 계약을 해지했다.


디디추싱 역시 히치서비스를 재론칭하면서 안전 기능을 개선했다. 아울러 차량별 일일 카풀 운행 횟수를 제한하고 운전자와 승객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들의 안전 강화 정책에도 승차공유 서비스 안전 문제는 여러 방식을 계속 발생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비상]코로나19에 허리띠 졸라맨 ‘에어비앤비’
[KJtimes=김승훈 기자]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마케팅을 중단하고 임원진의 월급을 삭감하는 등 비상 경영체제 돌입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8억 달러(약 9760억원) 규모 예산 절감을 위해 올해 예정돼 있던 모든 마케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향후 6개월간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은 월급을 받지 않고 임원들에게는 50% 줄어든 월급을 지급할 방침이다. 직원들에게는 올해 보너스를 주지 않기로 했고 신규 채용도 당분간 중단할 계획이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영향에 최근 판매량이 급감했다. 코로나19가 유럽지역에서는 급속도로 확산된 2월 중순 이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가에서 판매액이 반토막이 난 상태다. 그럼에도 에어비앤비는 예약 취소 환불 정책을 새롭게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가입 숙박업체와 예약 고객은 수수료, 위약금 없는 취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에어비앤비는 3월 첫주 주요 숙박업 예약 취소율이 평균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 따라선 취소율이 80%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황은 어렵지만 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