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자유한국당 ‘우한 폐렴 대책 TF팀(위원장 신상진, 간사 김승희)’은 31일3차 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 확산 및 국민 불안 해결을 위해 정부가 조속히 정보공개를 해 줄 것을 촉구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TF 회의에서 정부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2차, 3차 감염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한 만큼 중국-한국 양국 간 입출국을 최소화하는 구체적인 조치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입국자가 하루 3만 명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중국 눈치 보기가 아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실질적인 조치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정보공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어제 오후 5, 6번 확진자가 발생했고 금일 오전에 7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지만 이들에 대한 이동경로에 대해 국민들은 매우 궁금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이동루트는 추후 공개하더라도 적어도 어느 지역에서 주로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대략적인 정보공개는 바로바로 이뤄져야 하고, 광역단위 기초자치 단위 정도의 정보라도 당장 공개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공개가 늦어질수록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커진 불안감에서 발생된 잘못된 정보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 당원은 물론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국민 캠페인을 실시, 나와 주변의 건강을 지키는 습관이 국민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바이러스 NO ! 건강 OK !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4가지(‘마스크 꼭 쓰기’, ‘30초 손 씻기’, ‘악수 안하기’, ‘기침은 팔꿈치’) 행동 실천 수칙을 홍보하고 범국민적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캠페인 전단지를 제작해서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가급적 축소하거나 소규모단위로 개최하고 선거운동이 바이러스 확산의 경로가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그리고 손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악수안하기를 실천하면서 한국당은 악수 대신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사랑합니다” 인사하는 것을 모든 예비후보에게 권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한폐렴 대책 TF 4차 회의는 다음주 현장방문으로 진행 할 예정이며, 환자수용병원 또는 검역 사각지대 관련 현장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