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정시장

[소유의 종말②]MS·시스코, 구독모델 체질 변화 후 성장 ‘쑥쑥’

‘구독경제’의 성공사례로 주목…효과 실적 개선으로 주식시장 긍정적 반응

[KJtimes=김승훈 기자]전통적 IT 기업들이 판매자에서 벗어나 구독 사업자로 기업 체질을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이중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스코는 구독모델로 변화를 추구한 뒤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구독경제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구독경제 사업모델의 뉴트로 열풍보고서를 통해 구독 사업 모델이 성공하려면 소비자가 구독 상품에 대한 구독료만큼의 가치를 느껴야 하고 구독 사업자가 고객 만족에 투자한 금액 이상의 구독료 수입을 얻어야 한다는 등 두 가지 요건이 충족해야 한다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 두 요건에 충족한 사례들로 MS와 시스코를 꼽았다.

 

새 사령탑 맞은 후 클라우드 기반 구독모델 전환

 

‘PC혁명의 주역’ MS2014년 사티아 나델라 CEO취임 이후 변화를 시도했다. 인도의 마니팔공대 출신으로 온라인 검색엔진 업무를 담당한 엔지니어였던 나델라 CEO는 일부 사업부에 부분적으로 구독 모델을 도입했다.


소프트웨어 오피스와 클라우드 제품군을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로 전환을 시도한 것이다. 이로 인해 기업 사용자는 월구독 형태로 윈도10 기업용 오피스365 스카이프 다이나믹스365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후 MS의 오피스와 애져는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다. MS는 지난해 3분기(자체 20201분기)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31억 달러를 기록한다.


이중 오피스 제품을 포함하는 프로덕티비티&비즈니스(Productivity&Business)’ 부문 매출은 13% 증가했다. 구독 상품인 기업용 오피스365’ 매출이 25%, 소비자용 오피스365’ 구독자수 3560만명(기존 3480만명), ‘다이나믹스365’ 매출 41% 등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애져(Azure)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부문 매출 증가율은 27%에 달했다. 사용량 기반으로 과금하는 클라우드 상품인 애져(Azure) 매출이 59% 성장한 것이 주요인이었다. 더욱이 애저(Azure)는 아마존 웹서비스에 이어 2위로 올라선 상태다.


특히 MS는 게임 분야에서도 구독경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지난해 6월에는 게임구독 서비스 PC에까지 도입한 게임패스를 선보인바 있다.


이후 MS20193분기(자체 2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13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게임기 엑스박스원 하드웨어 매출이 13% 감소한 반면 게임패스 등 서비스 부문 매출은 1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모델 도입 3년차 시스코, 매출 비중 71%까지 UP

 

198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 보안 분야를 영위하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기업이다. 주력사업군인 네트워크 라우터와 스위치 분야에서는 전 세계 시장 60~70%를 차지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네트워크 전반의 기술력을 높이는데 집중해온 시스코는 2017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구독 기반 상품을 선보였다. 시스코의 소프트웨어 매출 중 구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54%에서 현재(201911, 자체 20201분기) 71%까지 증가했다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미래산업팀은 구독경제 사업모델의 뉴트로 열풍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지적재산권을 영구적으로 넘기는 판매자에서 벗어나 고객의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는 구독 사업자로 탈바꿈하는 추세라며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석준 의원, 선거사무원 수당 현실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kjtimes=견재수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수당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거사무장 등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현행의 두 배로 일괄 인상하도록 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액만큼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다. 현행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의 수준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이래 인상되지 않고 28년째 동결돼 1994년에 책정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및 회계책임자에 대한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휴일의 수당은 평일보다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선거사무원 등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사무원의 경우 현행 3만원에서 6만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의 선거사무장, 연락


김정훈 “배민, 기본 배달료 7년째 동결…배달노동자 기만 멈춰라” [라이더 시대③]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강득구 의원 "尹정부 권성연 교육비서관, 과거 여론조작, 연구 부당 지원, 44억 혈세 낭비"
[kjtimes=견재수 기자]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지난 2014년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화 찬성 여론을 조작하고 보수단체에 국정화 연구과제를 몰아 지원하는 등 위법행위를 했음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이 확보한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조사 결과 보고서’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였던 2014년 9월 2일과 14일 당시 권 팀장이 경기대 이 모 교수와 고려대 홍 모 교수 등 국정화지지 교수의 기고문이 문화일보와 조선일보에 실리도록 했다. 또 진상조사위 조사 문건에 따르면, 권 비서관은 당시 조사를 받으며 “사전에 이들 교수와 소통한 적이 있다”며 기고한 글을 교육부가 직접 보수 매체에 게재를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 권 비서관은 또한 국정화 지지 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TV 토론회 출연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8월 30일 진행된 KBS <심야토론>에 국정화 지지 토론자로 고려대 홍 모 교수와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위 간사였던 강은희 의원


KB손해보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보장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5월 한 달간 보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5월 한 달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탑재된 ‘질병 후유장해(3~100%)’ 특약을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 후유장해(3~100%)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은 책임 준비금이 가입 기간에 지속해서 적립돼 중도해지 시에도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가입해 최대 110세까지의 긴 보험기간을 가져가는 만큼 보험기간 내 자녀에 대한 보장 혜택과 함께 목적 자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조부모가 손자의 자녀보험에 가입해 손자의 위험에 대한 보장 혜택뿐만 아니라 보험료 완납 후 손자의 결혼이나 유학 자금 등의 목적 자금 필요시 환급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4일, 국민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