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4℃
  • 구름많음강릉 14.9℃
  • 흐림서울 16.8℃
  • 흐림대전 15.6℃
  • 흐림대구 14.2℃
  • 흐림울산 13.5℃
  • 흐림광주 15.0℃
  • 흐림부산 14.2℃
  • 흐림고창 14.4℃
  • 제주 15.5℃
  • 구름많음강화 12.5℃
  • 구름많음보은 13.9℃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4.4℃
  • 흐림경주시 13.6℃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증권가 명과 암]미국 FOMC회의에 따른 영향…“미국 외 증시 강할 것”

유진투자증권 “지루했던 소문난 잔치,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NH투자증권 “단기자금시장, CP금리는 8월 중순 이후 안정세”
KB증권 “신중한 낙관론 속에 장기간 저금리 지속과 재정정책 강조”

[KJtimes=김봄내 기자]9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두고 국내 증권가들은 대체적으로 지금 수준만 해도 충분하다는 뜻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미 연준이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 기조 유지를 확인했으나 기대를 뛰어넘는 발표는 없었다는 반응이다.다만 일각에서는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혼재돼 나타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7일 유진투자증권은 당분간 미국 FOMC회의는 지루해질 것 같지만 ECB 등 다른 중앙은행들의 자산매입이 적극적인 만큼 미국 이외 증시가 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미국연준의 자산 매입 속도는 주춤해졌지만 7~8월이후 ECBBOJ 자산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일본과 유럽의 유동성 덕분에 금융 여건은 완화적인 국면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평균 인플레 목표제 도입을 선언한 후 첫 FOMC회의에서 연준은 완전고용과 더불어 2% 이상 인플레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선도 안내를 강화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과 추가 정책은 없었고 가파르게 상승할 만한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단기자금시장의 CP금리는 8월 중순 이후 안정세를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는 8월 중순 이후 CP 발행이 증가하고 있지만 시중 풍부한 자금과 함께 투자 수요가 견고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8월 중순 이후 국내에서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기업의 실적이 저하돼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우려가 높아졌고 이에 자금 조달 니즈가 고조되면서 단기채 발행도 증가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날, KB증권은 9FOMC 성명서에서 정책금리, 자산매입, 경기판단 등을 이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미세조정. 평균물가목표 도입에 따른 포워드가이던스를 강화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예컨대 정책금리 동결과 자산매입 지속. 경기 판단 낙관적, 포워드가이던스 강화 등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KB증권은 9월 경제전망의 특징은 올해 경기가 큰 폭으로 개선 2021년 이후는 완만하게 진행된다는 것과 물가 상승 압력은 올해 이후 완만하게 진행되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고용시장 회복은 상당기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회의 결과는 예상했던 정도로 핵심은 추가 정책여부였다이번 연준 결정은 7월과 동일선상에 있는데 그렇다고 실망할 이유는 없으며 인플레 압력이 크게 높아지지 않는 한 장기금리는 상승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는 유효한데 당장 인플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았을 뿐이라면서 “7~8월에 다소 가팔랐던 주식시장의 상승 속도는 주춤해 질가능성이 있으나 중앙은행의 자산확대 속도가 주춤해 졌을 뿐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첫 주 카카오게임즈 공모로 인해 단기자금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다이후 환급된 자금이 시장에 재유입되며 유동성 우려는 해소됐으나 향후 대형 IPO가 있을 때마다 단기자금 유출 경계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9월 하반월은 분기말과 함께 추석 연휴로 인해 기업과 금융권 자금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CP CD 발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금리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고 바이러스 확산세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과 금융기관의 펀더멘털 약화로 단기채에 대해서도 투자 수요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2020GDP 성장률 -3.7%로서 이전 전망(-6.5%)에 비해 큰 폭으로 수정했고 향후 5년 이후의 중기 전망은 1.9%로서 이전 전망(1.8%)에 비해 상향했다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고용 회복에는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추가 재정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이에 따라 통화정책 프레임 논의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미래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진 것은 문제이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며 평균 2%의 인플레이션의 안착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성병·마약·독감도 '집에서 검사'…자가진단 키트 전면 확대
[KJtimes=김지아 기자]감염병과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의료기관 방문 이전 단계에서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1차 방어선'이 넓어지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병, 마약류, 독감에 대한 자가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규정 개정안을 3월 25일 행정예고하고, 4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자가검사 수요 증가에 따른 제도 정비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동안 자가검사용 체외진단기기는 코로나19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감염병 확산과 건강관리 방식 변화로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롭게 허용되는 자가검사 분야는 ▲성매개감염체 ▲마약류 대사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등 3개다. 성매개감염체에는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 트리코모나스 감염 등이 포함된다. 마약류의 경우 체내 대사체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에 중분류 체계로 관리되던 COVID-19 자가검사 키트는 소분류 체계로 세분화돼 품목 관리가 보다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