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명절 선물 트렌드…늘어난 홈설족에 ‘집콕’ 관련 선물세트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민족 고유 명절인 설 연휴가 지난 추석에 이어 비대면 명절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명절 선물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만 머무는 집콕족이 증가한 만큼 설 연휴도 집에서 보내는 홈설족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며 이들을 겨냥한 집콕 관련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사람인이 발표한 설문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63.4%가 이번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이는 2019년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로, 최초의 비대면 명절이었던 작년 추석보다 높다. 또한 귀향 대신 집콕을 할 예정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이번 명절도 이동 없이 집에서 보내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홈설족을 겨냥해 올해 설 선물세트는 기존의 고급화, 대용량 트렌드에서 벗어나 누구나 부담 없이 집에서 즐기는데 적합한 상품들이 부쩍 눈에 띈다. 특히 인기 부위 중심으로 소분 포장된 소고기 선물세트부터 한정판 홈술 안주세트, 홈카페 콘셉트의 커피 선물세트 등 주로 외출로 즐기던 메뉴들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비대면 명절에 최적화된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n 집밥으로 즐기는 프리미엄 소고기 선물세트, 엑셀컷 설 선물세트 2

 

국내 최대 육가공업체 IPC몰은 프리미엄 소고기 엑셀비프(Excel®)를 소포장한 엑셀컷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엑셀컷 설 선물세트는 2종으로 집밥에서 즐겨먹는 소고기 인기 부위 4종 모듬팩 선물세트와 명절 선호도가 높은 LA꽃갈비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특히 인기 4종 모듬팩 선물세트는 부채살, 살치살, 차돌박이, 삼겹 양지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되어 기존 명절 음식이 지겨울 때 집밥으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00g, 500g으로 나누어 소분 포장되어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엑셀컷의 원료육인 엑셀비프는 미국 PIERS 리포트 기준으로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국내 미국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프리미엄 소고기다.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국내 최대 육가공 공장인 IPC(Incheon Processing Center)에서 안전하게 생산되며, 신선도 유지를 위한 최신 기술 포장법을 적용해 고품질의 신선한 소고기를 안심하고 맛볼 수 있다.

 

 

n 홈술부터 간식까지 한정판으로 만나는 집콕 선물세트, 청정원 집콕세트 3

 

종합식품 기업 대상도 집콕키워드를 앞세워 간편식으로 구성된 청정원 집콕세트’ 3종을 선보였다.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된 청정원 집콕세트는 총 3종으로 인기 가정식 HMR로 구성된 진수성찬 세트’,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간식 세트’,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홈술 안주 세트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청정원 집콕 세트는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된 만큼 사전 예약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홈술 안주 세트는 직화 무뼈 닭발, 직화 불막창, 닭근위 튀김 등의 배달 야식이나 안주류로 인기가 많은 메뉴로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손쉽게 조리가 가능하고 뒤처리가 깔끔해 집에서 홈술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n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 선물세트, 할리스커피 홈카페 에디션 3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설 연휴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홈설족을 겨냥해 홈카페 콘셉트를 접목한 홈카페 에디션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 할리스커피가 선보인 2021 홈카페 에디션은 할리스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를 담은 커피스틱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MD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포유 홈카페 에디션은 할리스커피의 인기 음료인 바닐라 딜라이트 커피 스틱과 활용성 높은 텀블러로 구성되어 어디서든지 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집콕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식품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설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콕 트렌드를 반영한 설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식품유통업계는 홈설족을 겨냥한 다양한 집콕 관련 설 선물 세트를 출시하면서 설 대목 특수를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 국세청과 ‘힘겨루기’…2차전 돌입했나(?)
[KJtime견재수 기자]현대모비스(사장 조성환)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있는 가운데 내부 핵심 자료를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7년 진행된 세무조사 당시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추가 의혹까지 있어 회사 측의 편법 대응 관련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이 현대모비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모비스 측이 사내 주요 업무시스템을 고의로 안 보이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는 ‘얼마 전부터 회사인트라넷에 있는 프로그램 메뉴들 링크 여러 개 없애버렸는데 이게 세무조사 때문이더라고? 이게 무슨 연관이 있는거지? 조사 좀 제대로 해줘’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국세청 직원으로 예상되는 닉네임 ‘국세청‧!i!i!i!’는 “사라진 메뉴 이름이라도 좀 알려줘 봐. 어느 팀이 조사하고 있는지 찾아서 전해줄게ㅋㅋ”라는 글을 달았고, ’현대모비스‧ㅎ‘은 “투자관리시스템, 계약관리시스템 일단 이거 2개 기억난다”라고 답을 했다. 그러자 ’국세청‧!!!!!!!‘는 “조사팀이라면 꼭 보고 싶은

“NH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 석탄화력발전소 회사채 인수…허울뿐인 ESG·탈석탄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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