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코로나 이후 일하는 방식 바뀌어”

[KJtimes=김봄내 기자]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꾼 코로나19 사태는 좀처럼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도 바꿔놨다. 실제로 기업 10곳 중 6곳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하는 방식이 변했으며, 이중 상당수는 코로나19가가 종식되더라도 바뀐 일하는 방식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39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일하는 방식 변화를 조사한 결과, 60.8%일하는 방식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변화로는 대면회의 대신 메신저나 화상회의 진행’(43.4%, 복수응답)1위였다. 다음으로 재택 등 원격근무 실시’(39.3%), ‘온라인 협업툴 적극 활용’(25.8%), ‘근무시간을 자율 조정하는 탄력·선택근로제 도입’(22.8%), ‘대면 결재 대신 온라인 결재 활용’(21%)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74.9%)이라는 응답이 부정적(25.1%)이라는 답변의 3배 가량 됐다.

 

긍정적인 부분은 업무 효율성 향상’(5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직원 만족도 증대’(38.5%), ‘감염병 예방 및 직원 건강 유지’(36.5%), ‘비용 절감’(24%),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외부 홍보’(6.5%)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들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 이후 생산성이 기존보다 12.5% 가량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10곳 중 7(69.5%)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변화한 근무 방식을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답해, 팬데믹으로 변화한 근무방식이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음을 방증했다.

 

변화를 유지하려는 이유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서’(48.9%, 복수응답)가 첫 번째였고, 근소한 차이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할 수 있어서’(45.3%)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바뀌고 있어서’(34.5%),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어서’(22.3%), ‘인재 유입에 도움이 되어서’(6.5%)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향후 3년 이내 우리나라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이 전반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할까.

전체 응답 기업들의 대부분인 73.3%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국내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이 변할 것 같은 이유로는 61.5%(복수응답)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를 꼽았다. 계속해서 산업계 전반에서 근무 방식 변화가 확산하고 있어서’(38.8%), ‘MZ 세대 직원 비율이 높아져서’(33.9%),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32.3%), ‘제조업 쇠퇴, IT 발전 등 산업 구조가 바뀌고 있어서’(21.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재택근무, 탄력근로제 등 근무 형태’(77.3%,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수평적 문화 등 기업 문화’(35.7%), ‘신속한 실행, 정보 공유 등 일하는 방식’(34.2%), ‘기간제 근로자 증가 및 무인 솔루션 도입 등 고용 형태’(18.3%), ‘자율좌석제 등 근무지 환경’(14.6%) 등이 있었다.

 

반면, 우리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기업들(117개사)은 그 이유로 업황, 경영 환경에 큰 변화가 없어서’(40.2%, 복수응답), ‘변화를 위한 노하우, 자원 등 여력이 부족한 기업이 많아서’(28.2%), ‘경영진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27.4%), ‘기존 방식이 최선이어서’(27.4%) 등을 들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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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농진청, 온실가스 배출 줄이는 식량작물 재배기술 보급 시동
[kjtimes=정소영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농식품 분야 2050 탄소중립(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함)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전국 10개소에서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 확산 모델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농수축산 분야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400여만 톤 대비 38%를 감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 기술의 현장적용이 가능한 각 지역의 재배단지, 작목반, 연구회, 농업법인 등 벼 재배를 전업으로 하는 농업인 단체이다. 농촌진흥청 개발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 관련 국가사업에 포함된 기술은 △논물 관리기술 △경운 관리기술 △직파재배 △토양검정 비료사용 △완효성비료 사용 △풋거름 작물 재배 △경축순환농법 △바이오차 사용 △토지의 이용방법 전환(논 타작물 재배) 등 총 9가지이다. 시범사업 대상지에는 논물 관리기술을 중심으로 △농경지 바이오차(Biochar) 투입 △논물 관리기술(자동물꼬) △논 이용 밭작물


스타벅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벅스–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위 상생 협약식'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함께 스타벅스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사장 고장수),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월 30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권칠승 중기부 장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 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카페 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서로의 뜻을 모았다. 스타벅스는 이번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약을 통해 향후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으로, 우선 스타벅스는 카페업 소상공인들과 협력하여 우리 농산물을 원부재료로 하는 신규 음료 제조 방법 등을 공유하며, 소상공인의 판매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 음료’ 개발을 추진한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에도 문경 오미자 피지오, 이천 햅쌀 라떼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인기 음료를 선보여 온 바 있다. 이와 같은 기존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소상공인 카페들이 제조 및 판매에 적합하면서도 폭 넓게 국산 농산물을 활용, 고객의 입맛에 맞는 음료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