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농협이 진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협(회장 최원병)에 따르면 농산물 판로확대와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금년 초봄의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예년보다 소비자의 발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개장 4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8일 재개장(매주 수·목 운영)에 들어간 과천 바로마켓(사진1 참조)은 4월 5일 현재 판매실적이 일평균 87백만원 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20% 증가됐다.
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지역본부가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도 대부분 10%이상 크게 증가된 실적 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직거래장터 운영 은 물가 안정은 물론 도·농간 상생과 생산자와 소비자간 소통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대도시 유통센터와 하나로마트에서도 농업인이 직접 판매하는 ‘장외 직거래장터’ 행사를 수시로 운영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농협 판매장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3월부터 일부지역에서 시범 개장하고 있는 ‘4대강 직거래 장터’는 이번주 주말부터 본격 개장된다.
이를 통해 농협은 매주 토요일(일부 토·일 운영) 방문객을 대상으로 ‘볼거리’와 함께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과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 또 효율적인 장터운영을 위해 오는 12일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4대강 직거래장터 운영관련 협약’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