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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풍향계]‘제약/바이오·반도체·음식료’ 업종…도약 꿈꾸나

KB증권 “제약/바이오업종,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ADC 주목”
유진투자증권 “반도체업종, 어느 조사 기관의 예상보다 더 좋다”
하나금융투자 “음식료업종, 외부변수가 부정적일 때 주가는 견조”

[KJtimes=김봄내 기자]코스피가 18일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은 덕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모처럼 외국인이 5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 일각에서는 국내 증시도 미국 실물 지표 개선 속 미국 증시 급등 효과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업종 전망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18KB증권은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가치를 입증한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결합체)가 차세대로 도약을 꿈꾼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ADC의 가능성이 확인되자 길리어드와 베링거인겔하임, 머크 등 빅파마도 ADC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로써 시장은 더욱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우수한 효능으로 시장을 견인할 ADC엔허투패드세브’, ‘트로델비등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8조원에 도입한 약물로 유명한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는 반응률 60.9%, 질병통제율 97.9%라는 높은 효능으로 FDA의 신속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반도체 업종의 경우 메모리 시장은 지난해 31% 성장에 이어 올해도 1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모리의 성장률이 전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반도체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할 정도로 낮은 억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실적도 실적이지만 이 같은 과도한 디스카운트가 어떻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인지가 메모리 업체들에 남겨진 중요한 숙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음식료업종에 대해 곡물가가 20206월부터 상승 주기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까지는 상승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하락기에 접어들 확률이 높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013년 경험했던 음식료 업종 밸류에이션의 대세 상승까지는 아니어도 업종 지수의 점진적 상승가능성은 열어놓을 수 있을 것이며 최우선주 및 관심종목으로는 CJ제일제당, 롯데제과(합병법인, Not Rated), 롯데칠성 등을 제시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ADC 관련 기업은 레고켐바이오와 셀트리온이라며 레고켐바이오는 국내 제일의 ADC 개발 업체로 암세포 특이적으로 톡신 방출이 가능한 안정적인 링커 기술과 PBD prodrug을 갖추고 있고 일본 1위 제약사인 다케다를 포함해 누적 마일스톤 42억 달러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이미 기술력은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발표될 LCB14의 임상1상 결과로 플랫폼 가치가 레벨-업이 될 수 있다면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영국의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지분투자를 통해 ADC 기술을 확보했고 익수다는 최근 AACR 2022에서 혈액암과 고형암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8000원을 제시하고 반도체 대형주 탑픽으로 추천한다밸류에이션 저점에 도달한 SK하이닉스도 주가는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 호황의 수혜주 DB하이텍도 추천 종목으로 제시한다면서 또한 매크로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소부장의 기대주들인 유진테크,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도 장기 관점에서 매수 가능한 종목군이라고 지목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러니하게도 CPI의 큰 폭 상승기에 업종 지수는 상당히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고 당장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더라도 판가 전가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업종 지수는 우상향 했다원자재 상승이 본격화됐던 2020년 하반기부터도 업종 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라고 언급했다.


심 연구원은 “2000년부터 곡물가 지수를 살펴보니 상승 및 하락 패턴 주기가 비교적 뚜렷한데 지난 20년 간 약 8번의 상승과 하락 추세를 형성했다면서 대세 상승기가 아니라면 현재의 상승은 평균 주기인 약 ‘27개월에 수렴할 공산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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