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IMF에 600억달러 출연

단일 회원국 가운데 최대 전망

[KJtimes=유쿠치 리키]일본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 확충에 600억 달러를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정했다.

 

17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즈미 준(安住淳) 재무상은 이날 오전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럽 재정위기의 확대에 대비한 IMF의 기금 확충에 600억 달러를 출연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달 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둔 일본은 IMF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출연액은 단일 회원국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IMF는 지난 1월 유럽의 채무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재정적 방화벽을 구축하기 위해 5000억 달러의 기금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