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그린손해보험(이하 그린손보)의 이영두 대표이사 및 경영진에 대한 사전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그러나 그린손보의 주가는 곤두박질을 치고 있다.
20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그린손보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전날보다 1.36% 내린 181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일반적인 주가조작의 경우와 달라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가 크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의 영장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이 회장이 보험영업에서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해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이 150%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우려되자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산운용총괄 상무와 주식운용부장에게 그린손보가 대량 보유한 5개 종목 주식의 시세를 조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