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쿠팡, '최악 가뭄' 강릉에 '생수 20만병 지원

[KJtimes=이지훈 기자]쿠팡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을 돕고자 2(리터) 용량 생수 20만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생수는 이날부터 이틀간 가뭄 피해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취약계층을 비롯해 강릉 주민, 소상공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 "美中 보호무역 장기화 시 글로벌 경제 '구조적 충격' 불가피"
[KJtimes=정소영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장기화 시의 글로벌 경제 영향’을통해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유예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전략적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단기적 관세 동결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지급, 우회 수출 차단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향후 고관세 부활 및 통상 정책 변경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하며, 이에 따라 각국은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 재편, 글로벌 비용 증가 불러 보고서는 특히 미·중 양국이 자국 중심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강화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물류 재배치, 상이한 기술·표준 충족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누적되면서 총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전 세계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공급망 변화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


[기자수첩] 남산타워에서 본 '케데헌 신드롬'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6일, 주말 오후의 남산타워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K팝 그룹과 퇴마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영화 속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전망대로 향하는 케이블카 앞은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내국인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남녀노소가 한데 섞여 들뜬 표정이었다. 한국 관련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본 장면을 직접 체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상통화를 연결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남산타워 명물인 ‘사랑의 자물쇠’ 존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젊은 연인은 마치 K드라마 주인공이 된 듯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환호했다.현장에서 ‘케데헌 신드롬’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K콘텐츠, 글로벌 문화 산업 판도 바꿔 예전에는 단순히 ‘서울의 랜드마크’로 인식됐던 남산타워가케데헌의 흥행과 함께이제는 K콘텐츠와 결합해 ‘스토리텔링 관광지’로 진화하고 있다. K-컬처 열풍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