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우리은행, 신보와 2300억원 규모 첨단 전략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확대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함께 첨단 전략산업 분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통상 환경 변화,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보와 함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6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앞으로 약 2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다. 또한 보증 비율 상향(85%100%) 보증료율 감면(0.5%p) 등 혜택을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벤처기업 수출 및 해외 진출기업 등에 제공해 첨단 전략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 금융 확대를 위해 8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우리금융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Tech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전략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신보와 함께 지원하고자 한다이번 협력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 "美中 보호무역 장기화 시 글로벌 경제 '구조적 충격' 불가피"
[KJtimes=정소영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장기화 시의 글로벌 경제 영향’을통해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유예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전략적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단기적 관세 동결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지급, 우회 수출 차단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향후 고관세 부활 및 통상 정책 변경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하며, 이에 따라 각국은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 재편, 글로벌 비용 증가 불러 보고서는 특히 미·중 양국이 자국 중심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강화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물류 재배치, 상이한 기술·표준 충족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누적되면서 총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전 세계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공급망 변화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