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세계철강협회 총회 참석...'안전' 강조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지난 12(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철강사 대표들과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 방침, 기후대응 전략 및 탈탄소 전환, 탄소 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알루미늄에 대응하는 차세대 철강 차체 설루션 개발 등에 관한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장 회장은 특히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잠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 모두가 재해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안전 체계 구축 등 모범사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총회 회원사 회의에서는 포스코가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포스코는 '고로 풍구 영상 기반의 AI 스마트 기술'로 공정 안전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장 회장은 총회 기간 호주, 유럽, 일본 등 지역 대표 철강사 최고경영자(CEO)와 잇달아 회동하며 한국 철강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국제금융센터 "美中 보호무역 장기화 시 글로벌 경제 '구조적 충격' 불가피"
[KJtimes=정소영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장기화 시의 글로벌 경제 영향’을통해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유예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전략적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단기적 관세 동결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지급, 우회 수출 차단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향후 고관세 부활 및 통상 정책 변경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하며, 이에 따라 각국은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 재편, 글로벌 비용 증가 불러 보고서는 특히 미·중 양국이 자국 중심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강화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물류 재배치, 상이한 기술·표준 충족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누적되면서 총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전 세계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공급망 변화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