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이번주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로 매물이 줄고 거래도 감소한 상황에서 일부 상승 거래가 가격에 반영된 영향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8% 올라 지난주(0.1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10·15대책 직전 0.54%까지 올랐다가 대책 발표 후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했으나 최근 들어 상승폭이 커졌다 줄기를 반복하고 있다.
강남3구와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서초구는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23%로, 강남구는 0.19%에서 0.23%, 송파구는 0.33%에서 0.34%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성동구(0.27%), 마포구(0.19%), 광진구(0.18%) 등 한강벨트 지역과 동대문구(0.20%), 서대문구(0.12%), 성북구(0.11%), 은평구(0.09%), 도봉구(0.04%) 등 강북지역도 오름폭이 지난주보다 높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의 관망세 속에서도 재건축 추진 단지나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9%로 오름폭이 커졌다.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화성시는 풍선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10·15대책 후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다 지난주 0.01%로 오름폭이 크게 줄더니 이번주 다시 0.1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제지역인 성남시 분당구(0.38%)와 하남시(0.32%), 용인 수지(0.44%) 등지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과천시는 지난주와 같은 0.45% 상승하며 강세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4%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고, 지방과 전국 아파트값은 각각 0.02%, 0.06%로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전셋값은 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는 0.09%로 오른 가운데 수도권(0.11→0.13%)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서울(0.14→0.15%), 경기(0.10→0.12%), 인천(0.09→0.11%) 모두 지난주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