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가수 김창완씨, 창원시 '산타 바이크' 홍보대사로 선정

경남 창원시는 다음달 11일 개최하는 '사랑나눔 2010 창원 산타 바이크 퍼레이드'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인 김창완씨를 선정했다.

창원시는 16일 오후 시장실에서 산타 바이크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김창완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1977년 '산울림'을 결성해 수많은 히트곡을 낸 김창완씨가 가수 및 라디오DJ,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대한사이클연맹 대외홍보위원을 맡고 있는 점을 고려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김창완씨의 자전거 사랑은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며 "김씨의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산타 바이크 행사에 적합해 홍보대사를 맡겼다"고 밝혔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참가자가 산타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는 산타 바이크 퍼레이드는 다음달 11일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창원천 3호교 삼거리를 돌아오는 9㎞ 구간에서 열리며, 김창완씨는 행사장인 만남의 광장에서 미니콘서트를 펼친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