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다음달 11일 개최하는 '사랑나눔 2010 창원 산타 바이크 퍼레이드'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인 김창완씨를 선정했다.
창원시는 16일 오후 시장실에서 산타 바이크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김창완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1977년 '산울림'을 결성해 수많은 히트곡을 낸 김창완씨가 가수 및 라디오DJ,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대한사이클연맹 대외홍보위원을 맡고 있는 점을 고려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김창완씨의 자전거 사랑은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며 "김씨의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산타 바이크 행사에 적합해 홍보대사를 맡겼다"고 밝혔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참가자가 산타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는 산타 바이크 퍼레이드는 다음달 11일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창원천 3호교 삼거리를 돌아오는 9㎞ 구간에서 열리며, 김창완씨는 행사장인 만남의 광장에서 미니콘서트를 펼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