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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협이동상담실’ 운영

 

[kjtimes=심상목 기자] 농협(회장 최원병)은 농업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오는 각종 법률적인 불편과 고민, 소비자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5월 11일, 충북 단양군 평생학습센터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소 김정학 과장과 한국소비자원의 안현숙 교수 등 전문가로 부터 피해예방 강의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현장법률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에는 ‘이동법률상담차량’까지 투입하여 농촌 소외계층에게 폭넓은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무료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에서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과의 협약에 의해 ‘9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2009년도부터는 다문화 가정까지 확대하여 국적 취득 관련 각종 법률정보 제공과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사항도 현장접수를 통해 해결하는 등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 ‘농협이동상담실’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864회에 걸쳐 82,516명의 농업인 교육과 8,836명의 고충을 해결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전국적으로 100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김진국’ 농촌지원부장은 “농업인들이 실제 자신의 상황에 꼭 맞는 전문가와의 맞춤 상담 기회가 없었는데 이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실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