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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희망의 집 22호’ 완공

21일 입주식…해비타트 사업의 일환

 

[KJtimes=심상목 기자]LIG손해보험(이하 LIG손보)이 전북 고창군 신림면에 준공한 ‘희망의 집 22호’가 21일 대망의 입주식을 가졌다.

 

LIG손보에 따르면 2005년부터 이어온 ‘희망의 집짓기’는 ‘소외되고 상처받은’ 아동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한 집짓기 운동) 활동이다.

 

이번 ‘희망의 집’은 고창에서 할머니와 살고 있는 김영훈(가명, 남, 18세), 김민지(가명, 여, 17세) 남매를 위해 두 달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영훈·민지 남매는 지은 지 50년이 넘어 곳곳이 파손된 흙집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생활해 왔다.

 

지난 11일에는 ‘희망의 집 22호’ 완공을 축하하기 위한 완공식이 별도로 열렸다.

 

장남식 LIG손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과 어린이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완공식은 ‘희망의 집’ 현관에 현판을 거는 것으로 시작해 LIG손해보험 전주지역단과 영훈·민지 가정과의 자매결연 체결에 이어 영훈·민지 가정의 행복과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를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자매결연식에서 LIG손해보험 전주지역단은 남매에게 직접 준비한 운동화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장남식 사장은 “희망의 집짓기는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일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새로 세우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LIG손해보험은 지속적인 나눔경영 실천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희망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