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제빵왕 김탁구' 전시관 내달 17일 개관

올해 선풍적 인기를 끈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전시관이 다음 달 17일 충북 청주에서 문을 연다.

17일 드라마 홍보사에 따르면 청주시 내덕동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옛 연초제조창에 들어서는 드라마 전시관은 팔봉제빵실, 청산제과점 등 실제 촬영세트와 다양한 소품, 영상전시물 등으로 꾸며지며 관광객들이 빵을 만들 수 있는 제빵 체험관도 마련된다.

제빵 체험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제빵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체험을 담당하는 ㈜터치스카이는 "'난타' '판타스틱' 등 국내 공연 제작에 참여했던 제작진과 제빵쇼를 만들 예정"이라며 "공연 배우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