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사랑의 동전나눔 서비스’ 시행

롯데슈퍼 등과 손잡고 소액 기부문화 확산 추진

 

[KJtimes=심상목 기자]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롯데슈퍼, 유니세프, 사회복지공동모금과 손잡고 소액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동전나눔 서비스를 시행한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1000원 미만의 거스름돈이 발생할 경우 계산대에서 거스름돈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면 자신의 명의로 해당 금액을 사전에 지정한 기부처로 전달할 수 있다.

 

기부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겐 연말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되며 기부처는 기부자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세청에 기부내역을 일괄 전송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우리 사회에 소액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향후 참여 유통업체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슈퍼 공덕점에서 열린 사랑의 동전나눔 서비스오픈 기념식에는 권혁세 금융 감독원장, KB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 롯데슈퍼 소진세 사장, 사화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유니세프 박동은 부회장, 지앤넷 김동헌 사장 등이 참석하여 소액기부 문화를 홍보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