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6월부터 ATM-창구 수수료 인하

당행간 송금수수료 면제, 타행은 600원으로 낮춰

[KJtimes=심상목 기자]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이 오는 61일부터 창구 송금액이 10만원 이하일 때 당행 간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타행 송금 수수료도 600원으로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24SC은행에 따르면 소액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민층과 노년층의 수수료 부담을 보다 덜어주기 위해 시행된다.

 

우선 당행 간 창구 송금 수수료의 경우 10만원 이하를 송금하면 수수료가 완전 면제되고 송금액이 1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일 때는 수수료가 1000원으로 낮아진다. 그러나 100만 원 초과 송금액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1500원이 적용된다.

 

또 타행 창구 송금 수수료의 경우에도 10만원 이하를 송금하면 수수료가 600원으로 줄어들고, 1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일 때는 2000원으로 인하된다. 하지만 송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종전과 같은 3000원이 적용된다.

 

자동화기기(ATM)에서의 타행 이체 수수료도 송금액과 이용시간에 따라 200원에서 최고 1000원까지 인하된다.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에서 돈을 인출할 때 발생하는 출금수수료도 이용시간에 따라 100~200원씩 인하되고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는 면제되고 일반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는 400원에서 300원으로 줄어든다.

 

우성택 SC은행 수신상품팀 상무는 이번 수수료 면제 및 감면 조치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