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분산된 외화자금, 효율적 관리”

8일부터 ‘실시간 외화자금관리서비스’ 시행

[KJtimes=심상목 기자]외환은행이 맞춤형 뱅킹서비스의 일환으로 여러 거래은행에 분산 예치된 외화자금의 효율적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실시간 외화자금관리서비스를 시행한다.

 

8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다수의 은행 앞 외화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고객이 계좌 보유은행의 인터넷서비스에 직접 접속하여 거래하지 않고 이 서비스를 이용해 여러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에서 출금할 수 있다. 외환은행 또는 타행 앞 외화이체를 하거나 외환은행 외화계좌 앞 집금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여러 은행에 분산된 외화계좌를 보유하고 수시로 은행간 외화이체 업무를 이용하는 기업 및 유휴자금을 1개의 계좌로 집금하여 효율적인 자금활용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준비된 기업고객 앞 맞춤형 뱅킹서비스이라며 향후에도 고객별 니즈에 맞는 맞춤 서비스의 개발·시행으로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