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예스24, '올해의 책 2010' 이벤트 진행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올해 출간된 도서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을 뽑는 '제8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0' 행사를 진행한다.

예스24 도서 담당자들이 뽑은 5개 분야 총 120권의 후보 도서 가운데 네티즌 투표를 거쳐 총 24권을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다. 

올해 후보 도서로는 신경숙 작가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법정 스님의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라다이스' 등이 올랐으며 투표는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예스24는 2개 이상 분야에서 4권 이상의 도서를 선택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스프레소 머신, 4세대 아이팟 터치(8G), 소니 디지털 카메라, 3만원어치 YES상품권 등을 준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