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군장병을 직접 찾아갑니다”

73사단·30사단 서 ‘군부대 이동점포 서비스’ 실시

[KJtimes=심상목 기자]신한은행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73사단과 고양시 소재 30사단 등에서 금융정보에 소외된 군인들을 위한 군부대 이동점포(뱅버드) 서비스를 실시했다.

 

1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군장병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기본적인 은행 업무를 비롯해 나라사랑카드 제신고 업무와 군인들을 위한 맞춤형 개별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경기도 소재 75사단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사회진출을 앞둔 군인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상대적으로 금융정보의 사각시대에 있던 군장병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신한은행 이동점포인 뱅버드는 무선 통신을 바탕으로 한 단말기와 자동화기기가 설치되어 있어 일반 영업점과 동일하게 입출금, 송금, 환전, 예금상품 가입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태블릿 PC와 넷북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여 군장병들의 금융거래 및 재테크 상담에 활용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평소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군장병들을 위해 따뜻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이동점포(뱅버드)를 기획하게 됐다앞으로도 군장병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상담과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