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코스피지수가 한주간 3.70% 하락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전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이 0.15% 상승으로 선방하면서 중소형주 펀드의 하락폭이 가장 작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특정업종 및 테마주식을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3.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중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국내주식형펀드는 하락했다. 특히 레버리지펀드들 다수가 지수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아 주간 하위권에 자리했다.
중소형주펀드가 -1.52%의 주간 수익률로 소유형 중 하락률이 가장 낮으며 1개월 성과 또한 소유형중 가장 높다.
일반주식펀드는 -3.26%, 배당주식펀드는 -2.36% 수익률를 냈고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4.13%로 K200지수 상승률인 -4.18%를 소폭 웃돌며 소유형중 가장 부진했다.
증시 하락으로 혼합형 펀드도 마이너스 성과를 내면서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80%,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88%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 채권알파랑 시장중립형펀드는 0.05%,0.19%의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51개 펀드 중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펀드만 플러스를 기록했다.
코스피 등락률을 웃돈 펀드는 971개다. 중소형주펀드 및 코스닥 관련 ETF가 상위권에 오른 반면 레버리지펀드 다수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유럽권 경기 악화 우려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채권선물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중장기물 채권금리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1년물은 1bp 하락한 3.27%, 3년물은 4bp하락한 3.26%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7bp,9bp씩 하락했다.
중장기물 금리하락에 중기채권펀드가 0.24% 상승하며 국내채권형 소유형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 및 일반채권펀드도 0.14%, 0.12%의 양호한 수익률을 냈고,하이일드채권펀드는 0.10%의 성과를 냈다. 금리변화에 다소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가 0.06%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1개 모든 국내채권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중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0.51%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평균듀레이션6.31년의 장기펀드로 중장기물 금리 하락의 영향을 톡톡히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