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수원박물관 26일부터 '기증유물 특별전" 개최

경기도 수원박물관은 각종 유물을 기증한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2월11일까지 계속될 이번 특별전에는 보물 제1489호 '박유명 초상'과 정조대왕이 동궁시설 썼던 글을 모은 '정조 어서첩', 양성 이씨, 전주 류씨, 탐진 최씨, 남원 윤씨, 온양 정씨 등의 문중에서 기증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또 지난 100년간의 삶을 보여주는 개인 생활사 유물과 사진들이 공개된다.

지난 2008년 10월 개관한 수원박물관은 지금까지 모두 70여명의 기증자로부터 7만여점의 유물을 기증받아 전시.보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