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오리온[001800]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증권사가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KB증권은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7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의 중국 법인 실적 위축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매출액은 2조34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6%줄고 영업이익은 3212억원으로 0.5%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며 “매출 비중의 50%에 달하는 중국 제과 실적이 매출액 1조2691억원, 영업이익 1918억원으로 각각 4.6%와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 이유의 경우 오프라인 소비 축소와 웰빙 트렌드 확산, 간식류 다양화 등이 제과시장 환경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안화 약세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중국법인 실적은 비용절감으로 영업이익은 늘겠지만 매출 성장이 부진해 매출액이 3309억원으로 2.2% 감소, 영업이익은 533억원으로 13.3%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LG디스
[KJtimes=김승훈 기자]DGB금융[139130]이 은행주 가운데 이익모멘텀과 성장성 측면에서 차별점이 크지 않아 투자 매력도가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일 유진투자증권은 DGB금융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지난해 4분기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음을 고려하면 주가는 단기적으로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45.5% 감소한 38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대손충당금 전입 증가와 명예퇴직 비용 발생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은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지난해와 올해 배당수익률도 각각 3.1%, 3.5%로 다른 지방은행 대비 높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이익 모멘텀이나 성장성 면에서 차별점이 없어 주가는 은행주 가운데 선행하기보다는 후행할 것으로 예상해 투자 매력은 열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주가하락(고점 대비 -6.3%)은 고배당에 따른 배당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중공업[009540]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유안타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전 분기(3218억원)와 비교해서도 개선된 수준”이라며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예상치가 35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성장을 보이며 호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주력 사업군 수주 부진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실적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면서 “올해 2분기부터 매출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하는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백화점[069960]과 에스엠[04151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HMC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17만6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이 회사가의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소비 부진 등 부정적인 영업환경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소비 절벽기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요소로는 가계 처분가능소득 정체와 늘어날 가계부채에 대한 원리금 상환 부담, 부동산 가격 하락, 올해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생활물가 등”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올해는 신규 출점 계획이 가든파이브 아웃렛 1개 점에 그쳐 신규점 개점 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치평가 매력은 더욱 높아진 상태지만 실적 모멘텀 둔화로 주가 재평가는 더딜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HMC투자증권은 에스엠[041510]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KJtimes=김승훈 기자]종근당[185750]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NH투자증권은 종근당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하면서 제약업종에서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주는 업종 배수가 유지된 상태에서 종목별 차별화 때 2가지 기준에 따라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먼저 올해 기준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 합산 수치의 증가 여부를 따져보고 매력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비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 연구원은 “파이프라인 기대감 관점에선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이 비교 우위에 있다”면서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 합산 수치와 연구·개발(R&D) 역량을 모두 고려하면 제약업종 내 최선호주로 종근당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바닥을 확인한 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웅제약을 차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유한양행은 올해도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이고 영업가치만 고려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13∼14배 수준으로 가치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진단했다. 구 연구원은 “대웅제약[069620], 종근당, 유한양행[00010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IBK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는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시장 수요가 소폭 감소하며 경쟁이 심해지겠으나 점유율을 지킬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 자동차 수요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인센티브 지출 등 경쟁이 심해지겠으나 현대·기아차는 제품 구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아이오닉 등 신차를 투입하면서 점유율을 수성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20만원과 5만4000원으로 유지한다”면서 “지난해 12월 미국의 자동차 수요는 169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으나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11만7000대로 0.9% 감소해 점유율이 6.9%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지난해 전체 미국 판매는 142만3000대로 2.5% 증가, 미국 자동차 수요 증가율(0.4%)을 웃돌면서 점유율도 8.1%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차종별로는
[KJtimes=김승훈 기자]LG유플러스[032640]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나타내면서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린다. 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3% 증가한 168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홈 사물인터넷 시장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50만 가입자에 육박하는 성과를 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수익은 전 분기에 이어 전년 대비 보합세에 머무를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큰 폭의 신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펀더멘털 지표의 점진적 개선과 전년 큰 폭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펀더멘털 개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사업자”라면서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 고액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비중 등 핵심지표에서 산업평균을 10~20% 웃돌고 있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는 이 회사가 LCD패널 연쇄 공급부족의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Jtimes=김승훈 기자]대림산업[000210]에 대해 NH투자증권과 동부증권 등 증권사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NH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최근 이란 이스파한 정유공사를 수주해 현지시장을 선점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이스파한 정유공사 신규수주는 2조3000억원 규모로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이란에 대한 금융거래제재 유지로 본격적인 발주는 어렵지만 인프라와 정유·가스 공사 발주는 일부 재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수주 10조7000억원 중에서 해외수주가 2조7000억원으로 저조했으나 올해는 이란 지역 신규수주를 계속 늘릴 것”이라면서 “해외건설 부문이 정상화하며 이익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000억원, 1185억원으로 예상하는데 해외와 국내 현장의 일부 손실반영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소폭 밑돌 것”이라면서 “다만 지난해 석유화학 호황으로 유화 부문 사업이 이익
[KJtimes=김승훈 기자]CJ그룹 관련주인 CJ제일제당[097950]과 CJ E&M[13096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KB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목표주가 5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부터 실적 저해요인이 개선돼 전체적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 주가는 원가와 환율, 라이신 가격 등 외부 변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최근 약세를 보였지만 우려 요인은 1분기부터 완화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원가부담이 커진 설탕과 식용유 등 소재 식품 판매가격이 상향조정되고 라이신 판매가도 반등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밖에 가공식품도 계절적 성수기와 신제품 판매 호조, 유통채널과 품목확장에 따른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호실적이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 1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가공식품 분야 입지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 등 핵심 기업가치는 매력적”이라며 “2012년과 2013년보다 전 사업부문의 체력이 강화됐지만 주가 수준은 크게 오르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건설[000720]과 SKC[011790]에 대해 증권사가 실적을 기대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5일 하이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해 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한 것에 기인한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2905억원으로 전망하고 해외부문 원가율이 안정되고 주택부문 매출도 늘어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미착공 해외프로젝트는 일부 공사의 착공이 가시화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앞으로 주가는 신규 해외수주 성과에 달렸는데 올해 에콰도르 정유공장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주환경이 개선되고 세계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이 회사가 올해 필름 부문 실적 호전과 화학 부문 수급 환경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KJtimes=김승훈 기자]제약업종과 화장품업종에 대해 증권사 전망이 엇갈리면서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삼성증권은 상위 제약업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예컨대 이에 해당 하는 종목은 동아에스티[170900], 유한양행[000100], 종근당[185750], 녹십자[006280]등이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상위 제약업종들의 합산 매출액 1조31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64억원과 731억원으로 각각 58.1%, 63.5% 감소할 것”이라며 “한미약품 제외하면 합산 매출액은 1조844억원으로 오히려 24.9%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830억원과 822억원으로 137.3%, 95.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기술 수출 계약금 수취,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 종근당은 독감 유행에 따른 타미플루 공급 확대, 녹십자는 계절 독감백신 공급 확대 등으로 수혜가 각각 기대된다”면서 “한미약품 사태 일단락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완화됐고 이제 한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별 올해 주요 경영계획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타이어[161390]와 한화테크윈[01245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동부증권은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27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판가 인하가 지속하고 있지만 유럽과 북미 내 물량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 내 윈터타이어 교체 수요가 지속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지난해 4분기 유럽매출은 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면서 “또 북미 시장 수요는 다소 부진하지만 경쟁사 대비 강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한화테크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중장기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주포 수출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엔진 부문의 장기적인 이익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며 “엔진 부문의 단기적 수익성
[KJtimes=김승훈 기자]휴켐스[069260]가 올해 1분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내면서 올해 연간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키움증권은 휴켐스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정기보수와 성과급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22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암모니아 프로젝트 투자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계 1~2위 업체의 사고와 정기보수로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휴켐스의 주력제품이자 TDI의 원료인 디니트로톨루엔(DNT) 가격도 크게 올랐다”며 “지난해 4분기에 판매된 약 50만t의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가 올해 1분기로 이연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31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휴켐스가 200억원을 투자해 모노니트로벤젠(MNB) 플랜트를 확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는 주요고객사의 증설과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것”이라면서 “암모니아 가격하락으로 시장에서 일부 우려가 있지만
[KJtimes=김승훈 기자]환율 등 비우호적인 거시 환경으로 항공사들이 지난해 4분기에 적자를 내는 등 기대 이하의 실적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삼성증권은 항공사들의 실적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항공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등 항공 3사의 지난해 4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6%, 15.5% 줄어든 4조4000억원과 1832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모처럼 개선된 국제선이 다시 부진해졌고 비용 측면에서도 유가 상승에 환율마저 급등하며 부담이 가중됐다”면서 “항공사들은 4분기는 물론 연간 순손실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금리 인상과 최근 국적 대형사들의 잇따른 신용등급 하락, 유가 상승 등으로 올해 영업 환경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며 “정치적 대립으로 인한 중국과 마찰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017670]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3470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시장전망치(4003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면서 향후 성장 전략, 지배구조 측면에서의 변화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당장 실적은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적 분할 등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SK텔레콤은 분할 시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해 4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