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자동차[005380]에 청신호가 켜졌다. 증권사들이 호평가를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는가 하면 투자의견도 매수를 제시하고 나섰다.24일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환율 상승으로 이 회사의 수익성 하락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2조8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1조7509억원으로 16.1% 줄어들었다”며 “지배지분 순이익도 24.1% 감소한 1조7027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맞았다”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어려운 여건 대비 선방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 하락 위험도 완화됐다”며 “다만 주가 할인 요인 완화
[KJtimes=김승훈 기자]2분기에 양호한 영업이익을 낸 S-Oil[010950]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3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호실적에도 정제마진 둔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S-Oil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7% 늘어난 6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23일 KB투자증권은 S-Oil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을 2728억원 (전분기 대비 -55.5%,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전망했다.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이 2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웃도는 61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정제마진이 하락했지만 유가 상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의 자사주 매입에 증권사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호평의 이면에는 주가부양 효과 크고 주주이익환원 관점 나비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양새다.SK하이닉스는 전날인 22일 공시를 통해 8591억원 규모의 자사주 2200만주를 오는 10월 22일까지 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 규모는 유통주식수의 3.02% 수준에 이르며 이 회사는 이에 따라 23일부터 시장에서 대규모 자사주를 사들인다.SK하이닉스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이번에 사들이는 자사주 보유 기간은 취득일부터 6개월 이상”이라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의 이 같은 움직임에 증권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을 충분히 방어해줄
[KJtimes=김승훈 기자]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KTB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표적이다.23일 KTB투자증권은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리는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유가증권 매매이익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설명이다. KTB투자증권은 신한지주의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69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4% 웃돌았으며 대규모 유가증권 매매이익 발생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매각이익 1000억원 등 3400억원 정도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이중 2200억원 정도가 유가증권 매매이익”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1.5%로 하락하고 카드합산 순이자마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3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OCI[010060]와 대교[019680], 위메이드[11204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증권은 OCI의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올해말까지 자회사 매각차익이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부채 감소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시한 OCI리소시스 매각과 올해말까지 매각 예정인 OCI머티리얼즈까지 감안할 때 자회사 매각차익은 1조1000억원, 현금유입분은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른 폴리실리콘 설비증설이나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OCI의 순부채 수준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될 수 있다”면서 “다만 2분기 영업이익(62억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32.6%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대교의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다. 대교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KJtimes=김승훈 기자]대신증권이 금이 최근 가격 급락에도 투자 매력이 여전히 낮아 소외 현상이 1∼2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2일 대신증권은 금에 대한 투자 매력에 대해 이 같은 전망하고 과거 금을 외면한 시기는 1997∼2001년이었으며 주기로 보면 2013년에 시작된 금 소외 현상은 1∼2년 더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은 최근 1개월간 7.6%나 하락하며 주요 자산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최근 1년래 최저점을 이탈하며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금 가격 하락에 따라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에서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근 가격 하락에도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금에
[KJtimes=김승훈 기자]CJ[001040]와 롯데푸드[00227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하나대투증권은 CJ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4만원으로 높였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사업 성장축 다변화로 질적인 도약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010년 60%를 웃돌던 식품·서비스 매출 비중이 올해 1분기 32%대로 축소됐고 식품·서비스 내에서도 제일제당보다 푸드빌과 프레시웨이 매출 성장률이 더 높으며 이는 더는 CJ를 과거 제일제당과 분할해 설립한 껍데기 지주회사로 평가할 수 없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매출 성장과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띄지만 그룹의 구조적 변화는 더욱 눈부시다”며 “그룹 현금 창출원인 제일제당 중심의 성장 동력이 푸드빌과 프레쉬웨이, EM, CGV 등으로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매수 기회’로 추천하는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호텔신라[008770]와 오리온[001800], 락앤락[115390] 등이 그것이다. 22일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주가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실적이 단기간 주춤할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그러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적극 매수’와 ‘21만원’으로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6월 중국인 입국자는 3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1% 감소했으며 올해 8월까지는 중국인 입국자는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오는 7∼8월 실적 발표 기간에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전체 발행주식 대비 대차 잔고 비율이 22%에 달해 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달하면 주가가 일시적으로 조정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9월 이후 중국인 입국자 증가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된다고 보면 호텔신라의 단기 실적 조정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우 좋은 매수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판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 은폐 의혹 사태의 불똥이 업계로 튈지 몰라서다. 이 회사가 발행한 전체 회사채 1조8500억원어치 가운데 22.7%를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로 꼽힌다.22일 금융투자업계와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증권사들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회사채는 4197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가 보유한 회사채 가운데 977억원어치는 3개월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별로는 하나대투증권이 85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815억원) ▲신영증권(600억원) ▲KDB대우증권(553억원) ▲유진투자증권(500억원) ▲유안타증권(227억원) ▲동부증권(225억원) ▲교보증권(200억원) ▲NH투자증권(100억원) ▲IBK투자증권(100억원) ▲LIG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근로자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나올 전망이다. 보상 문제 해결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업계와 삼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백혈병 피해자 가족위원회 등의 입장을 반영한 권고안이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조정위 측은 “23일 오후 조정권고안 제시를 공개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안에는 이해당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위의 제안 이유와 조정 조항이 제시된다. 구체적인 보상의 대상 질환과 피해의 범위 등도 내용에 담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피해 가족위, 시민단체 반올림 등이 참여한 삼성 직업병 협상은 지난해 10월 김지형 변호사를 조정위원장으로 선임한 이후 조정위 구성을 통해 조정기일을 잡고 면담
[KJtimes=김승훈 기자]동양생명[082640]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NH투자증권은 동양생명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금리가 초저금리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동양생명의 순이익은 1225억원으로 연간 이익 전망치인 1405억원을 거의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양생명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17.4%, 4.6% 상향 조정하며 대중 판매 채널 등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 비중이 높아져 이익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증가한 48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444억원을 8% 웃돌 것”이라면서 “이익 호조는 손해율 안정과 최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1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농심[004370]과 일진홀딩스[015860], 쿠쿠전자[19240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동부증권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동부증권은 농심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4437억원, 영업이익은 33.5% 늘어난 1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이 회사의 라면 시장 점유율이 2013년 62.4%에서 지난해 64.7%로 상승한 것으로 추산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짜왕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오뚜기 등 경쟁자의 공세가 약화되고 있어 2분기 라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할 것”이라며 “다른 조건이 같다면 농심의 라면 시장점유율 1% 상승 시 라면 사업의 추정 영업이익은 8.2%, 전사 영업이익은 5.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국내 식품 산업 전체를 살펴봐도 단일 품목의 브랜드 가치로는 농심 라면이 압도적”이라면서 “위축됐던 라면 시장 지배력
[KJtimes=김승훈 기자]오리온[001800]이 중국 시장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대신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기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중국 내수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지역 확대 및 제품 라인업 확대에 근거한 중장기 안정적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오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6013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584억원으로 전망했다.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에 비하면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다른 업종 또는 같은 업종 내 다른 종목과 비교해 높은 실적 가시성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대한 논란을 잠재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박 연구
[KJtimes=김승훈 기자]한샘[009240]과 엔씨소프트[036570]가 20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31만6500원까지 올랐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000원(0.84%) 오른 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에 따른 것이다. 한샘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11억원과 3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 5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망 혁신과 물류 효율성 제고 등 기업의 자구 노력이 주택 거래 활성화와 인테리어 관심 증대라는 시장 요인과 맞물리며 폭발적 성장을 끌어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엔씨소프트도 하반기 신작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오전 9시 11분 전날보다 1만1500원(4.83%) 오른 24만9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또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만9500원(6
[KJtimes=김승훈 기자]제일모직[028260]이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20일 유진투자증권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2000원을 유지했다. 단기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7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성사되자 재료의 소멸로 받아들인 투자자들이 일제히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 양사의 주가는 각각 7.73%, 10.39% 급락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이슈는 종료됐지만 이제부터 합병 법인의 실질적인 사업 가치 증대 이벤트가 지속될 예정이며 합병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며 “합병 법인은 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 높은 신사업을 주도적으로 행할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