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27일 오전 9시 55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의 한 윤활유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윤활유가 든 20ℓ들이 드럼통 1천개가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가구 매장과 공장으로 옮겨붙었다. 불이 난지 20여분 만에 가구 매장과 조립식 패널 창고 등 5동이 모두 전소됐다. 화재 당시 윤활유 보관창고에는 직원이 없었으며, 가구매장과 공장에 있던 직원 30여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3시간여만인 이날 낮 12시 7분께 잡혔지만, 소방당국은 추가로 번질 것에 대비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27일 출시됐다. 양대 앱 마켓에서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 불가 버전으로 각각 나온 리니지2M은 이날 자정 출시된 이후 오전 9시 30분께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작인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된 첫날에 매출 107억원, 접속자 210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시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출시 7시간 만에 매출 1위에 올랐다. 이에 후속작인 리니지2M이 이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전 예약자 기준으로는 리니지2M이 738만명을 넘기며 리니지M(550만명)을 앞선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때와 같은 130개 서버를 마련해 리니지2M을 서비스하고 있다. 출시 첫날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장애를 겪었던 리니지M 때와는 달리 아직 별다른 사고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의 베타(시험) 서비스도 리니지2M과 함께 출시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점검 결과 다수의 법위반 사안을 확인하고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3개 건설사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현행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20여건이 적발됐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건설사들의 제안내용에 대한 위법성을 검토한 결과 20여건이 도정법 제132조의 '그 밖의 재산상 이익 제공 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특히 사업비와 이주비 등과 관련한 무이자 지원(금융이자 대납에 따른 이자 포함)은 재산상의 이익을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고, 분양가 보장이나 임대주택 제로 등 공약도 시공과 관련 없는 제안으로서 간접적으로 재산상 이익을 약속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일부 건설사가 제시한 혁신설계도 불필요한 수주 과열을 초래했고 이는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현재 한남3구역의 시공사 선정과정은 '입찰무효'가 될 수 있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고 용산구와 조합에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위법사항이 적발된 현 시공사
[KJtimes=이지훈 기자]25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한 육군 부대에서 공병대 포탄 시연 준비 중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5세 군인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에서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함께 있던 21세 B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경상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다음 달 1일부터 노후 경유차 등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옛 서울 한양도성 내부(사대문 안)의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하면 과태료 25만원이 부과된다고 서울시가 25일 밝혔다. 운행제한 위반 시 과태료 부과는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전국 5등급 차량에 적용되며, 적용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된 옛 한양도성 내부 구역으로 통하는 진출입로 45개소 모두에 설치된 카메라 119대를 통해 자동으로 단속이 이뤄진다. 다만 장애인 차량이나 긴급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되며, 올해 10월까지 각 지자체에 저공해 조치를 신청했으나 미처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차량은 내년 6월 말까지 단속이 유예된다. 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았거나 이를 달 수 없는 차종의 자동차는 내년 12월 말까지 단속이 유예된다. 위반 시 과태료 부과 통지는 실시간 모바일 고지나 등기우편으로 이뤄진다. 통지를 받은 후 의견 제출이나 이의신청은 녹색바로결재 및 카텍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운행제한 단속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며 질소산화물과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1913∼1974)의 대표작 '우주'(Universe 5-IV-71 #200)가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우주'는 23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131억8천750만원(8천800만 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구매 수수료는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다. 수수료를 뺀 낙찰가 기준으로 한국 미술품이 경매에서 100억원 넘는 가격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1년작 푸른색 전면점화 '우주'는 김환기가 그린 가장 큰 추상화이자 유일한 두폭화다. 김환기 작품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그림으로, 작가를 오랜 기간 후원한 친구인 의학박사 김마태(91) 씨 부부가 작가에게 직접 구매해 40년 넘게 소장했다. 1971년 완성 이후 경매 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KT SAT은 KT 5G 네트워크와 적도 상공 약 3만6천km 우주에 있는 무궁화 위성 6호를 연동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위성 5G 기술 시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KT SAT은 KT 융합기술원과 협업해 5G 네트워크 없이 무궁화 위성 6호만으로 5G 서비스를 유지하는 '위성 5G 하이브리드 전송'을 시연했다. 양사가 개발한 '위성 5G 하이브리드 라우터'에 단말을 연결하면 각종 데이터를 5G 네트워크와 위성으로부터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다. KT SAT이 시연에서 5G 단말로 유튜브 영상을 보는 도중 5G 네트워크를 강제로 끊자 바로 위성으로부터 데이터를 전달받아 끊김 없이 연결됐다. KT SAT은 "이 기술은 5G 기반의 자동화된 농기계나 차량이 이동 중 5G 커버리지가 닿지 않거나 재해 재난이 발생해 네트워크가 끊겼을 때 네트워크 연결을 지속해서 확보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위성 LTE가 산간·해양 지역에서 LTE 네트워크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자율주행차 등 5G 기반의 '초저지연'이 중요한 서비스에서는 백업망으로서 위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리라는 설명이다. KT SAT은 이와 함께
[KJtimes=이지훈 기자]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88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9, 23, 28, 37, 42,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29억7천464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9명으로 각 5천882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140명으로 162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9천76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76만8천281명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위장약 '니자티딘'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13개 완제의약품이 판매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니자티딘 원료의약품과 93개 완제의약품 품목을 수거해 발암 우려 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해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9월 등 위장약 성분인 라니티딘에서 NDMA가 검출되자 해당 품목을 판매 중지한 후 비슷한 화학구조를 가진 니자티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왔다. 니자티딘은 라니티딘과 마찬가지로 위산 과다, 속 쓰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치료에 쓴다. 현재 허가된 니자티딘 성분 완제의약품은 77개사 93품목, 실제로는 56개사 69품목이 유통 중이다. 조사 결과 '니자액스정' 등 10개사의 니자티딘 완제의약품 13품목에서 NDMA가 관리기준을 미량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니자티딘에 포함된 '아질산기'와 '디메틸아민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체적으로 미량 분해·결합하거나, 제조과정 중 아질산염이 혼입돼 NDMA가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13품목을 제조 및 판매중지하고 회수하는 한편 건강보
[KJtimes=이지훈 기자]운전면허 없이 만취 상태에서 아버지 차를 몰던 고등학생이 값비싼 수입 자동차를 들이박았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께 광주 서구 유덕동 이면도로에서 전남지역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17)군이 아버지 소유의 K7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주차된 포르쉐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K7 승용차가 거꾸로 뒤집히면서 A군이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이 병원에서 음주측정을 한 결과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상태인 0.136%로 확인됐다.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미성년자인 A군은 아버지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도 적용받을 수 없다. 포르쉐 승용차는 차축이 틀어지는 등 크게 파손돼 1억5천만원가량의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글로벌 반도체소재 기업 MEMC가 충남 천안에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추가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엠이엠씨(MEMC) 코리아는 22일 충남 천안시에서 신규 제2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등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삼성전자, 동우화인켐, STI 등 관련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엠이엠씨코리아 제2공장은 반도체 제작에 꼭 필요한 원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재 천안 제1공장에서 직경 300mm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고 2공장은 내년 2월부터 시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제2공장 총투자금액은 4억6천만달러이고 1공장과 마찬가지로 직경 300㎜ 실리콘 웨이퍼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한다. 엠이엠씨코리아 모회사이자 세계 3위 실리콘웨이퍼 제조사인 대만계 기업 '글로벌 웨이퍼스'는 한국과 함께 일본, 대만 등을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다가 반도체 시장 규모, 우수한 인력, 투자 인센티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을 투자지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2공장 천안 준공으로 반도체 생산 핵심 소재를 국내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후방 연관
[KJtimes=이지훈 기자]라오스에서 한국인 관광객 3명이 '짚트랙'을 체험하다가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께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 방비엥 탐남 지역에서 발생했다. 짚트랙 중간 기착지에 있는 높이 7m인 나무 지지대가 부러지는 바람에 A(48) 씨가 추락해 숨졌다. 또 앞서 출발한 B(40) 씨와 C(40) 씨도 줄이 늘어지는 바람에 다리와 등, 허리 등에 찰과상을 입거나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부산의 한 직장 동료인 A 씨 등은 지난 17일 관광차 입국해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짚트랙 체험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 곧바로 사건담당 영사를 현지로 파견해 진상 파악에 나섰고, 현지 경찰에 철저한 사고 조사를 요청했다. A 씨 유족도 20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철도노조 파업이 이틀째로 이어지면서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이 본격적으로 감축됐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0%로 운행한다. 한국철도는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출근 시간 92.5%, 퇴근 시간 84.2%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렇게 해도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이 8%가량 감축돼 직장인들이 출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파업 첫날인 20일에는 수도권 전철이 평소 2천322대보다 줄어든 1천999대가 운행해 운행률 86.1%를 기록했다. 21일 KTX는 평시 대비 68.9% 운행하고 일반 열차는 새마을호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아우디 코리아가 준중형 세단 A4의 새 가솔린 모델을 20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A4 40 TFSI는 2016년 국내 출시된 9세대 아우디 A4의 연식변경 모델로, 기본형과 프리미엄 등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2.6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7.3초이며 최고속도는 210㎞/h(안전제한속도)다. 복합기준 연비는 12.5㎞/ℓ이며 도심연비는 11.1㎞/ℓ, 고속도로 연비는 14.6㎞/ℓ)다. 모든 라인에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3-존(Zone) 자동에어컨이 기본 탑재되고 운전석 메모리 기능 및 사이드미러 메모리 등 편의 시스템이 적용됐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사양도 들어갔다.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이 장착됐고 '마이 아우디' 앱(app)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와 차량 상태 확인,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이 가능하다. 연식변경 모
[KJtimes=이지훈 기자]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48) 감독이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 구단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유 감독은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다"라며 "지난달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다"라며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썼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스타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