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찜닭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그만큼 맛이 독특했기 때문이다. 안동찜닭은 매콤하면서도 담백함과 쫄깃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닭요리로, 간장과 청양고추만으로 매운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기호에 따라 매운 강도를 조절하고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다양한 맛을 내는 점 또한 이채롭다. 당면을 넣어 음식 값에 비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며, 닭고기의 풍부한 단백질과 감자, 당근, 표고버섯, 양파 등 각종 채소의 비타민 성분을 양껏 섭취할 수 있는 등 영양가도 만점이다. 안동시 운흥동 ‘안동탈춤 공연장’ 지척에 자리 잡은 강변찜닭(대표 김재구)은 ‘안동 최고의 찜닭 맛’을 자부한다.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김재구 대표는 20년 경력의 ‘찜닭요리 고수’로, 안동지역 찜닭업계에서도 그의 손맛을 인정하고 있다. 김 대표가 야심작으로 선보인 해물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생태섬 통영 연대도까지…. 일상을 툭 털어버리고 2박 3일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산과 계곡, 강과 바다도 좋겠지만 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섬 여행은 해수욕과 선상낚시 그리고 갯벌 체험을 곁들일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1석 3조의 즐거움이 있는 곳, 그 특별한 추억 속으로 섬 여행을 떠난다. ◇해안비경 아름다운 백령도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의 볼거리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다. 용기포 부두에 내리면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함께 세계에서 단 2곳밖에 없다는 사곶 해변(천연기념물 391호)이 나온다. 이곳은 천연 활주로로 물이 빠지면 길이 2.5km, 폭 300m의 해변이 나타나는데. 화물기가 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백사장이 단단하다. 사곶 해변에서 남서쪽으로 2km가량 떨어진 곳에는 콩알만 한 자갈이 해변을 뒤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