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의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 폭로 이후 관련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이나 방송인들은 위키리크스를 우스꽝스럽게 패러디한 영상 등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미 일간 크리크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12일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위키리크스 패러디 8선'을 소개했다.◇우키리크스(WookieeLeaks) = `우키'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종족이다. 일부 누리꾼은 스타워즈의 세계 속에서 비밀문건이 폭로된 상황을 가정, 영화 속 대사를 그에 맞춰 패러디해 트위터로 주고받고 있다.일례로 저항군이 제국군의 최신병기 `죽음의 별(Death Star)'을 파괴하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황제와 가까운 소식통은 저항군으로 하여금 죽음의 별을 파괴할 수 있게 한 비극적인 설계상 결함을 자신이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다"는 식이다.◇`대테러요원' 데이비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 유명상표를 부착해 만든 '짝퉁' 스노보드를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중국 현지 알선책 최모(51)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프랑스의 유명 상표를 붙여 불법 제작한 스노보드 1천개를 중국에서 수입해 정품인 것처럼 속여 스포츠용품 매장과 인터넷 구매사이트에서 팔아 약 2천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짝퉁 스노보드는 시중에서 80점가량 판매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수거됐다.조사 결과 최씨 등은 중국 심천시에 있는 공장에서 짝퉁 스노보드를 사들여 국내에서 팔기로 하고, 지난 1월말 국내 유통업자 장모(35)씨를 통해 중국 현지 생산업자 주모(35.미검)씨에게서 1천개를 총 10만 달러에 구입했다.이처럼 개당 약 10만원에 수입된 가짜 스노보드는 정품으로 둔갑해
지난해 아일랜드에서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에 대한 조사를 둘러싸고 교황청과 아일랜드 조사당국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인 사실이 위키리크스가 11일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에서 드러났다.또 유가하락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과 2008년 소말리아 해적의 무기 운송선 납치 사건 당시 미국이 무력 사용까지 검토했음을 보여주는 정황도 이번에 공개된 외교전문들에 포함돼 있었다.◇교황청, 성추문 조사 협조 요청에 '격노' = 지난 2월26일로 날짜가 표시된 이탈리아 로마 주재 미 대사관 외교전문에 따르면 교황청은 당시 아일랜드 가톨릭 사제 성추문 의혹을 조사하던 머피 위원회가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하며 교황청에 보낸 서한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교황청은 공식 외교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