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는 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갈수록 증가해 사회문제화하는 빈집을 료칸(旅館·일본 전통 숙박시설)이나 복지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건축기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면적 200㎡ 미만의 3층 주택의 경우도 화재 방재대책을 위해 건물을 수리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방일 외국인 여행객들의 숙소를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은 3층 이상의 건물을 료칸 등으로 사용하려면 방재대책 설비를 갖추기 위한 대규모 수리가 필요해서 자금력이 없는 경우 이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개정안은 대규모 방재 시설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여행객이나 복지시설 사용자가 잠을 자는 사이에 화재가 날 경우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화재경보기 등 최소한의 장비는 설치하도록 했다. 시가지에서 대규모 화재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주택의 외벽이나 창에 일정 기준의 방화성능을 갖춘 소재를 사용하면 주택 내 기둥이나 바닥 등에 화재방지 시설 보강은 면제하게 된다. 도쿄 등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강진 등 대규모 재해에 대비해 주택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 아닌 점포나 사무소도 임시 대피용 거주시설로…
[KJtimes=조상연 기자]롯데아사히주류는 일본 오키나와현청이 주최하는 '오키나와 페스트'가 오는 15일까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 이자카야 심, 신사 모시모시, 상수동 겐지, 망원동 미자카야 4개 업소에서 진행되며, 해당 매장에서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오키나와 생맥주를 판매한다. 이와 함께 미네랄 밸런스가 좋은 오키나와 해수 100%로 만들어진 '오키나와 소금', 오키나와 청정 해역에서만 생성되는 천연 해초 '모즈쿠'가 제공된다. 더불어 오키나와 특산품인 전통 소주 '아와모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일본 내 '오리온 맥주'로 판매되고 있는 오키나와 맥주는 1959년 946명의 대규모 소비자 시음조사를 통해 탄생했다. 캐나다, 호주, 유럽 3대륙의 맥아를 최상의 비율로 배합해 깔끔한 감칠맛과 풍부한 향을 구현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산화를 최소화하고 단백질을 유지해 신선하고 크리미한 거품을 즐길 수 있어 2015년 6월 제품 리뉴얼 이후 지난달 12일까지 판매량 7천만 병(633㎖ 기준)을 돌파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5월 론칭해 현재 약 300여 개 업소에서 생맥주로 맛볼 수 있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오키나와 맥주는 생맥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야구대표팀이 선동열 국가대표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에게 2019년 3월 양국의 평가전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현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프로팀 간 연습 경기를 참관 중인 선 감독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대표팀 감독이 사무라이(侍) 재팬 사무국을 통해 내년 3월께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을 제안해왔다"고 소개했다. 일본대표팀은 3∼4일 일본 나고야 돔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호주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러 2연승 했다. 18이닝 동안 호주 타선에 단 1점도 안 주고 모두 완봉승 했다. 선 감독은 3일 평가전을 보고 오키나와 현으로 옮겼다. 선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치르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내년 말 프리미어12가 열리기 전 한국과 일본이 정규리그 개막 전인 3월께 평가전을 치르자는 제안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했다. 이나바 감독이 한국에 이런 제안을 한 것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싶어서다.' 선 감독은 "호주와 대결하다 보니 일본 선수들이 긴장을 조금 덜 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아무래도 라이벌인 한국과 경기를 하면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하고 경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닛산(日産)자동차가 자본제휴 관계인 프랑스 르노와 다음달부터 신차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제휴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은 전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닛산, 르노 이외에 미쓰비시(三菱)자동차도 신차 공동 개발에 참가한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연비조작 문제가 불거지면서 경영 위기에 빠진 2016년 5월 닛산에 인수됐다. 곤 회장은 르노 최고경영자(CEO) 및 미쓰비시자동차 회장도 맡고 있다. 이들 회사의 공동개발은 지금까지는 엔진 등 일부 분야를 대상으로만 이뤄졌다. 곤 회장은 "그동안 완성차 기준으로서 공동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기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완성차 개발 단계부터 공동 작업에 나서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차량 성능이 거의 같더라도 3사는 디자인 등에서 차별화를 하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닛산자동차는 1990년대 후반 경영 위기에 빠지면서 사실상 르노 산하에 편입됐다. 현재 르노는 닛산에 43.3%, 닛산은 르노에 15%의 출자를 하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지난 1월 일본 실업률이 2.4%로 떨어지며 2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속된 경제 호황 여파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1월 실업률은 2.4%로 전월(2.7%)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3년 4월 2.3%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8%보다도 훨씬 낮다. 일본 실업률은 지난해에도 5월 3.0%에서 11월 2.7%로 하락하며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은 하락세는 일본 경제가 8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은 경제 거품기인 1980년대 후반 이후 최장기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을 의미하는 유효구인배율은 1월 1.59로 44년 만에 최고치였던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구인난이 심해졌음을 뜻한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쿄 빅사이트에 LS산전이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LS산전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8’에 참가했다. 28일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LS산전은 역대 최대인 16.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지난해 일본 홋카이도에 준공한 치토세 메가솔라 발전소, 합천댐·청풍호 수상 태양광 사업 등 국내외 대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면 LS산전이 이번 행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LS산전의 목적은 태양광을 비롯해 ESS(에너지 저장장치), DC/AC(직류/교류) 전력 솔루션 등 신재생 발전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한편 LS산전은 올해 신재생 발전시스템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전략에 따라 2014년 참가 이후 4년 만에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에서 ‘PV(태양4광) 시스템 엑스포’로 자리를 옮겨 눈길을 끌었다. PV 시스템 엑스포는 월드 스마트 에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암호화폐 거래소가 지난달 거액의 암호화폐 유출 등으로 추락한 신용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업계단체 두 곳 '일본가상통화사업자협회'와 '일본블록체인협회'는 오는 4월 통합을 목표로 의견 조정 중이다. 지난달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에서 580억엔(약 58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NEM'이 유출된 뒤 보안 대책이 안일했다는 지적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은 암호화폐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자율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통합을 통해 새로운 자율규제 단체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두 단체는 앞으로 연대를 강화해 보안 대책이나 부정한 액세스(접속) 감시 체제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고객이 맡긴 자산 관리, 재무상황 공개 등에 대한 규칙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계 자율로 정한 기준이나 규칙을 가맹하는 교환회사가 제대로 지키는지를 체크하는 감사부문을 두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미쓰비시중공업이 미쓰비시자동차 지분을 판다. 일본산 첫 제트여객기로 주목을 끈 MRJ(미쓰비시리저널제트) 사업이 연이은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위기를 맞은데다 조선과 화력발전 사업도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업 부진에 실적이 악화 중인 미쓰비시중공업은 미쓰비시자동차 주식 보유분의 대부분을 계열사인 미쓰비시상사에 파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쓰비시자동차의 현재 지분율을 보면 닛산이 34%로 최대주주다. 이어 미쓰비시중공업(자회사 포함) 10%, 미쓰비시상사 9.24%, 미쓰비시도쿄UFJ은행 3.26%로 미쓰비시 그룹 3사의 지분 합계는 22.5%이다. 이번 매각은 계열사 간에 이뤄지면서 그룹 전체의 출자 비율은 유지된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실적 부진에 따라 자동차 주식을 매각, 활용 가능한 경영 자원을 인프라(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본업에 투입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에 반해 미쓰비시상사의 경우 자동차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높여, 닛산그룹과 협력하면서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인터넷통신판매 업체 라쿠텐이 아사히화재해상보험을 인수한다. 생명보험사에 손해보험사까지 사들여 금융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핀테크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00년부터 계속된 일본 손보사 재편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29일 이 같이 보도했다. 라쿠텐은 노무라홀딩스 산하 손해보험사인 '아사히화재해상보험'을 인수한다. 올 여름까지 완전 자회사화하는 것이 목표다. 최대 500억엔을 투입해 노무라홀딩스와 노무라부동산은 물론 아사히화재의 개인투자자 소유 주식까지 사들일 예정이다. 라쿠텐은 앞서 2013년 생명보험사업에 뛰어들어 이번 아사히화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생보와 손보를 모두 취급하게 된다. 라쿠텐은 IT와 9000만명이 넘는 자사 고객데이터를 살려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금융과 IT를 결합한 핀테크 보급에서는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가진 인터넷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라쿠텐은 민박사업도 하고 있어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자용 화재보험 개발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기업 도시바(東芝)는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 계약이 심사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21일 도시바 주주들이 매각 계약보다 IPO 계획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도시바는 미국 베인캐피털과 한국 SK하이닉스 등 한미일연합에 도시바 메모리를 매각하는 계약이 오는 3월 말까지 각국 경쟁당국의 반(反)독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런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IPO 계획은 최고경영진이 고려하고 있는 대안 중 하나다. 도시바는 지난해 9월 한미일연합에 도시바 메모리를 2조엔(약 19조2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고 이를 통해 채무초과를 해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수절차 완료에 필수적인 각국 독점금지 인가가 3월 말까지 마무리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도시바 주주들은 이 같은 도시바의 계획을 반기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도시바가 54억 달러 규모의 신주발행 당시 주식을 매입한 주주들은 특히 환영하고 있다. 이들은 한미일연합이 도시바 메모리의 기업가치를 현저히 저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IPO를 밀어붙이고…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프리랜서 권익 보호에 나선다. 일부 기업이 자사의 일감을 맡은 프리랜서에게 경쟁사의 일을 맡지 못하도록 하는 ‘갑질’을 막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요미우리신문은 19일 노동기준법 등에 의해 보호받는 회사원에 비해 프리랜서는 기업과의 근로조건 협상 등에서 입지가 약하다고 소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월 중 독점금지법에 저촉될 갑질 유형을 기업들에 제시하고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악질적인 기업은 적발해 제재에도 나선다. 일본 공정위는 지난해 8월부터 기업과 개인간의 노동계약 유형별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 전문가회의를 열어 논의를 해왔다. 전문가회의는 경쟁사로부터 일감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 실제보다 보수를 부풀려 일감을 맡기는 행위, 비밀 보호를 이유로 다른 일감을 맡지 못하게 하는 행위 등이 독점금지법에 위반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또 일본 공정위가 지난해 실시한 시장 실태조사 결과 프리랜서들은 "기업 측의 일방적 사정으로 추가 업무가 발생해도 당초 계약된 보수만 준다" "경쟁회사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비밀보호의무를 근거로 소송을 시사한다"는 불만을…
[KJtimes=김현수 기자]“스트레스가 쌓이면 왜 단것이 먹고 싶어지는지, 비만한 사람이 왜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지 원인을 규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17일 아사히(朝日),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미노코시 야스히코(箕越靖彦) 자연과학연구기구 생리학연구소 교수(신경내분비학)가 이끄는 일본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지방과 탄수화물 중 어느 것을 먹을지 결정하는 뇌신경세포가 본능을 통제하는 시상(視床) 하부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논문을 17일 자 미국 과학지 셀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에너지가 부족한지를 파악해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대사를 조정,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효소에 착안했다. 지방 또는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2종류의 음식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든 다음 24시간 굶긴 쥐를 장치에 집어넣어 먹는 음식을 평상시와 비교했다. 연구 결과 굶긴 쥐는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나는 대신 지방 섭취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쥐의 뇌내중추를 분석해 보니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특정 효소가 굶긴 쥐의 시상하부에 있는 ‘CRH뉴런’에서…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산하 이동통신 사업자인 소프트뱅크를 이르면 올해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할 방침을 확정했다. 동시에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등 해외시장 상장도 추진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SBG는 소프트뱅크의 연내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을 위해 도쿄증시 등과 가까운 시일 내에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1분기에 도쿄증시에 신청하고 가을께 상장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자금조달액은 2조엔(약 19조1600억원)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였던 1987년 NTT의 기업공개(IPO) 조달액 약 2조2000억엔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SBG는 2조엔 규모라는 거액을 조달하기 위해 일본을 넘어 해외 투자가에도 폭넓게 주식을 개방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해외 IT기업에 대한 출자 등에 충당할 예정이다. SBG는 상장 뒤에도 소프트뱅크 주식의 70% 정도를 계속 보유한 채 약 30%만 투자자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자회사가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할 경우 모회사는 자회사 주식지분비율을 6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지만 자회사가 해외시장에 상장하고 있는 경우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SBG는 2004년 옛 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주류업계가 경쟁적으로 생산설비 증강을 추진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 이유로는 권위 있는 외국 주류품평회에서 최고상을 받으면서 해외에서의 인기가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이것이 국내외에서의 판매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꼽히고 있다. 15일 NHK는 위스키의 일본 국내 소비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적 위스키 메이커인 산토리홀딩스는 위스키 판매량이 지난 5년간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산토리홀딩스는 하이볼 인기 등에 따라 앞으로도 위스키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K는 보도를 통해 해외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한 일부 브랜드의 경우 생산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주문이 몰리고 있으며 일본 위스키에 대한 평가는 세계적으로도 이미 정평이 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국 위스키 전문지가 주최하는 월드 위스키 어워드에서는 산토리의 ‘히비키(響)’ 닛카위스키의 ‘다케쓰루(竹鶴)’ 등의 일본 위스키가 매년 맡아 놓고 최우수상 수상제품의 하나로 뽑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토리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농협인 JA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JA전농)이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고시히카리 판매에 나선다. 일본산 쌀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JA전농은 미에현과 이시카와현에서 수확하는 고급쌀인 고시히카리를 2㎏ 단위로 포장해 3천엔(약 2만8740원) 이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쌀 가격의 약 9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국 내 부유층이 선물용으로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A전농은 4t을 1차 판매량으로 정했다. 1차 판매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살핀 뒤 쌀의 품종이나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은 일본 전체 쌀 수출량 가운데 4% 미만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일본은 2016년 중국 본토에 쌀 375t을 수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내년까지 쌀 수출량을 지난해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10만t으로 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