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닛산자동차에 이어 스바루도 출하 전 차량검사가 무자격자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고품질 안전을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던 일본 자동차업계에 대한 불신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NHK에 따르면 부적절한 검사가 이뤄진 곳은 스바루의 군마(群馬)현 오타(太田)시 공장 '군마제작소'다. 이 공장에서 검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연수 중인 종업원이 차량 출하 전 검사 업무를 한 것이 회사측의 자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일본 도로운수차량법은 자동차 업체가 정부를 대신해 안전검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검사 자격증을 갖춘 종업원만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바루측은 조만간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성에 부적절한 검사가 이뤄진 점을 보고하고,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재검사 및 리콜(무료 회수·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닛산자동차도 일본내 6개 공장에서 무자격 종업원에 의한 출하전 검사가 이뤄져 약 120만대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다. 또 혼다는 사이드미러가 주행 중 접히는 결함이 드러난 오딧세이 등 6개 차종 차량 22만2천대를 리콜하기로 하는 등 일본 자동차업체의 품질관리 허점이 잇따라 노출됐다.
[KJtimes=조상연 기자]지난 2011년 사고가 났던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원자로 건물 내부에 있던 오염수가 실수로 인해 외부로 흘러나왔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NHK와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원자로 건물 주변에 48개의 우물(서브 드레인)을 파서 원자로 건물 내부의 수위보다 일정 수준 높도록 유지하고 있는데 이 중 6개의 우물에서 수위를 측정하는 기기의 설정이 잘못돼 실제 수위보다 70㎝ 높은 것으로 잘못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위 측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우물 6개 중 1개에서는 5월17~28일 8회에 걸쳐 원자로 건물 내부 오염수보다 밖 지하수 수위가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쿄전력은 원자로 건물 안팎의 수위가 역전됐던 만큼 오염수가 밖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원자로 건물 밖 지하수의 오염 정도를 측정하며 오염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일본정부와 도쿄전략은 대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해 수소폭발이 발생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해 30~40년 후 완료를 목표로 폐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폐로를 위해서는 사용후 핵연료를 반출하고 사고 당시의 노심용융(멜트다운·meltdown)으로 녹
[KJtimes=권찬숙 기자]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이 ‘종로구 공공조형물 1호’로 지정됐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은 2011년 위안부 피해자들의 '수요 시위' 1000회를 기념해 세워졌다. 수요 시위를 이끌어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시민 모금을 통해 제작했다. 28일 서울 종로구는 이번 지정으로 철거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았던 소녀상을 함부로 철거·이전할 수 없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종로구와 관련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은 설치 및 관리 규정이 없어 제대로 관리도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이에 종로구는 지난 7월 ‘종로구 도시공간 예술 조례’를 개정해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도시공간예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 공공조형물을 함부로 이전·교체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철거를 하려면 건립 주체에게 통보하고 따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공공조형물 지정 이후에도 소녀상은 정대협 소유로 남게 된다. 정대협은 당초 평화비 설치를 원했으나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비석보다 예술 작품인 소녀상이 의미 있다고 판단해 지금의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 잡게 됐다. 한편
[Kjtimes=김현수 기자]“작년에 필리핀에서 13명, 인도네시아에서 15명, 동티모르에서 2명 등 30명의 피해자를 만났다. 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증언을 영상으로도 남겼다. 전시에서는 피해자의 증언 영상도 공개된다.” 재일 사진가 안세홍(46)씨가 일본 도쿄(東京)에서 전시를 연다. 안씨는 ‘일본군 성노예’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인 만큼 세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도쿄 신주쿠(新宿)에 있는 세션하우스 2층에서 내달 9일까지 이어진다. 이 전시의 제목은 ‘겹겹: 지울 수 없는 흔적Ⅱ-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여성들’이다. 안 작가는 이번 전시와 출판, 심포지엄 활동 등을 위해 한국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결과 기부액 1050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진행 중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는 이날 현재 49만3000엔(약 502만원) 정도를 모았다. 안 작가는 “해당 국가에서 피해 생존자가 몇 명인지 정확히 자료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현지 관계자 또는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만났다”며 “피해자들은 고령이어서 의료지원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기존 피해자분 중에선 이제 말씀을 잘 못 하시는
[KJtimes=조상연 기자]“투자설명회를 통해 EFEZ는 장기임대단지에 대한 입주수요를 확보하고 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더불어 수산물 제조·가공 클러스터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EFEZ)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수산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등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이에 따라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KOTRA가 주관하고 EFEZ, 동해시,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투자설명회는 ‘동해 콜드체인과 수산물 가공 물류 투자환경 설명회’라는 주제로 시행된다. 동해시는 한국 수산물 산업현황,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사업, EFEZ은 북평지구에 현재 추진 중인 장기임대단지 입주 여건, 콜드체인 시스템과 연계한 수산물 제조 가공 클러스터 조성에 관해 설명하고 투자유치를 진행한다. 함께 이뤄지는 개별기업 상담은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일대일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투자유치가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일정 시간 휴식보장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제도의 주요 골자는 퇴근 후 다음날 출근 때까지 일정 시간의 휴식을 보장하는 것이다. 22일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나가노(長野)현은 다음달 2일부터 근무를 끝낸 후 다음 출근까지 최저 11시간의 휴식을 직원들에게 보장하는 ‘근무간(間) 인터벌(간격) 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도가 시행되면 예를 들어 업무가 오후 9시 30분에 끝이 나면 다음날 오전 8시 30분 이전에는 출근해서는 안되며 현청과 현교육위원회 등에 소속된 180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3개월간 제도를 운영한 뒤 결과를 보고 본격적으로 시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사실 일본에서는 민간기업들 사이에서 이런 근무간 인터벌 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적지 않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형슈퍼 체인인 ‘이나게야’는 퇴근 후 다시 출근할 때까지 10~12시간의 간격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고 있다. 위생용품 제조사인 유니팜은 근무 간 간격을 적어도 8시간 이상 두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통신회사
[KJtimes=권찬숙 기자]부산시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추모공원. 22일 이곳에서는 500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사람들이 그들이다.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마련한 합동위령제는 식전 행사에 이어 국민의례, 묵념, 불교·기독교·천주교 종교의례, 경과보고, 추도사, 분향 및 헌화, 전시전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눈길을 끈 인물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합동위령제에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12월 역사관이 개관한 이후 처음 열린 2016년 8월 합동위령제에는 당시 행안부 김성렬 차관이 참석한 바 있다. 김용봉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유족 지원에 대한 강제동원 피해 유족들의 요구 사항이 점차 분출되고 있다”면서 “고령이신 유족들의 처지를 고려해 ‘재단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통해 유족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이번 합동위령제를 계기로 강제동원 희생자와 피해자 유족에 대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5월에 일본
[KJtimes=조상연 기자]“양 지역이 고대부터 다양한 형태의 문화 교류를 이어온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일 고대 유물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이역만리 같음과 다름’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역만리 같음과 다름’은 고대 유물을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와 문물을 비교해보는 정읍시가 일본 나리타와의 결연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여는 행사다. 정읍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구석시시대부터 우리나라의 삼국시대와 일본의 고훈시대까지의 유물 500여점이 비교 전시된다. 구석기 시대 유물로는 양 지역에서 인류가 사용한 몸돌석기, 돌날, 슴베찌르개 등이 선보이며 신석기∼청동기 시대 유물로는 마제석기, 빗살무늬토기, 토제품 등이 있다. 우리의 마한시대와 일본의 야요이시대, 우리의 삼국시대와 일본의 고훈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형동검, 토기, 장신구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특별 강좌와 고대 토기 만들기, 고대 부뚜막에서 음식 만들기, 글짓기 대회 등이 마련된다.
[KJtimes=권찬숙 기자]“세계적인 관광출판사가 발행한 안내서에 ‘일본해’ 단독표기가 확산하고 있어 곧바로 시정활동에 착수한다. 세계를 여행하면서 이런 오류를 범한 책자를 발견하면 반크에 제보해 달라.” 박기태 반크 단장의 일성이다. 박 단장과 반크가 이처럼 시정활동에 나선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관련 출판사들이 간행한 안내책자 대부분의 지도에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일본해’로 단독표기된 것으로 나타난 것에 기인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국내외 동포 누구나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로벌 동해 홍보대사 양성 사이트’(eastsea.prkorea.com)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반크에서는 과거 유명한 여행서적 출판사인 ‘론리 플레닛’, ‘네셔널 지오그래픽’, ‘돌링 킨더슬리’를 대상으로 바로잡기 캠페인을 진행, 현재 이들이 발간한 출판물에는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돼 있다. 21일 반크에 따르면 세계적인 관광 가이드북 20여 권을 구매해 분석한 결과 영국의 ‘인사이트 가이드’와 ‘러프 가이드’, 미국의 ‘포더스 트래블’과 ‘아발론 트래블’ 등이 발행한 여행 안내서에 ‘동해’(East Sea)는 없
[KJtimes=조상연 기자]“오늘 공개한 문서는 아직 한국에 정식으로 번역돼 출판된 적이 없고 분석 연구도 없었다. 일본에서 해당 자료를 수집한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를 만나 공식 허가와 협력을 얻었다.” 일본군이 위안부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내무성과 외무성 등 일본 행정부가 개입한 증거가 발견돼 일본 정부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인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교수는 세종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아여성기금이 1997년 3월 출판한 ‘정부조사 종군위안부 관계자료 집성’ 5권을 번역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호사카 교수는 “중국에 주둔한 일본군이 위안부 동원을 결정하면 현지 외무성 총영사관이 내무성에 의뢰하고 내무성은 각 경찰서에 위안부 모집 허가를 내렸다”며 “정부가 군에 상당한 편의를 제공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안부를 동원하는 과정은 취업 사기를 빙자해 부녀자를 유괴하거나 납치하는 범죄와 다를 게 없었다”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이 항구로 이동할 때는 군용선을 이용했으며 이때부터 강제연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사카 교수가 이날 공개한 문건으로는 1937년 8월
[KJtimes=권찬숙 기자]“‘근대의 외피’를 둘렀지만 본질은 식민성에 있다는 일제 식민통치 기구의 구체적 전모가 이번에 발간한 사전을 통해 드러났다. 사전 집필자의 주관적 해설을 배제해 최대한 객관성을 확보했다.”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지배하기 위해 어떤 기구들을 만들어 운영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돼 이목을 끌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5년간 작업을 거쳐 펴낸 ‘일제식민통치기구사전: 통감부·조선총독부 편'이 그것이다. 19일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출간한 친일인명사전이 친일행위를 한 조선인 목록을 집대성한 것이라면 통치기구사전은 통감부와 조선총독부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사전이다. 통감부는 일제가 대한제국을 감독하고 식민지화하기 위해 1906년부터 1910년까지 운영한 기구며, 조선총독부는 1910년 조선 병합 후 1945년 해방 때까지 우리나라를 식민 지배한 통치기구다. 사전에는 통감부 및 조선총독부의 기구와 관서 248개가 존속기간, 성격, 연혁 등의 해설과 함께 총망라됐다. 친일 정치인이 소속된 자문기구인 중추원의 연혁과 의관 명단도 실렸다. 1894년 갑오개혁 때 설치돼 내각 자문을 담당하던 중추원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가나가와(神奈川) 현 요코스카(橫須賀)시가 일본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눈길을 받고 있다. 무의탁 고령자의 장례와 납골(納骨)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그 이유다. 19일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요코스카시는 지난 2015년부터 ‘엔딩 플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고령자가 장례와 납골할 곳을 죽기 전에 미리 장의업자와 계약해 장례비용을 맡기도록 시가 주선해 주는 서비스로 비용은 25만엔(약 250만원) 정도다. 서비스 대상자는 사후 의탁할 곳이 없는 사람으로 제한한다. 월 소득 18만엔(약 180만원) 정도까지로 제한하며 예·저금액이 225만엔(약 2250만원) 이하인 사람이 대상이다. 계약이 이뤄지면 시와 장의사의 연락처가 기록된 등록카드가 발급된다. 본인이 사망하거나 할 경우 구급대원이나 병원 등이 등록카드에 적힌 번호로 연락하면 시와 장의사가 사후처리를 맡는다. 요코스카시가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은 사후처리를 맡아줄 무의탁 유골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원은 확인되지만 맡아줄 사람이 없는 유골 수는 1999년에 두 자릿수가 된 이후 계속 증가추세며 2014년에는 57기에 달했다. 맡을 사람이 없는 시체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하루 3~4곳의 주유소가 폐업하는 등 예상치 못한 파장이 일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절정기의 절반으로 줄어든 주유소가 2020년까지 또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일본정부는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휘발유에 기초해 거두어들이는 세금수입 감소를 걱정하는 것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휘발유나 경유 등을 파는 주유소가 채산성이 약한 지방부터 빠르게 사라지면서 전기자동차(EV) 보급이 도시보다 지방에서 더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이다. 경제산업성 조사에 따르면 2016년도 말 일본 전국의 주유소 수는 3만1467곳이다. 최고점인 1994년 6만421곳에서 거의 반감했다. 매일 3∼4곳이 폐쇄됐음을 숫자가 보여주고 있는데 저출산 고령화와 도시 이주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비가 좋은 차가 빠르게 보급되자 폐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일본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EV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20∼30%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현재는 EV 비중이 0.6% 정도다. 주유소의 감소가 곧 EV 증가로 연결된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과제 가운데 하나인 ‘충전스탠
[KJtimes=권찬숙 기자]“오타니가 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기로 했다. 완치까지 2∼3개월이 소요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불참이 확실해졌다.” 15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를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볼 수 없게 됐다고 보도하면서 이 같은 이유를 전했다.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올 시즌 내내 발목 통증으로 고생했으며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삼각 골에 골극(가시 같은 모양으로 뼈가 튀어나온 것)이 확인됐다. 골극으로 인한 발목 통증 탓에 그는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불참했다. 스포츠호치는 투·타 모두 능한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오타니가 발목 부상 재발 위험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 올 시즌이 끝난 뒤 극골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타니의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일본 야구팬들은 오는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한국, 일본, 대만이 젊은 선수들에게
[KJtimes=김현수 기자]재외동포들이 다채로운 ‘시인 윤동주 탄생 100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윤동주(1917∼1945년)는 룽징시 인근 명동촌에서 태어나 명동소학교를 거쳐 용정중, 숭실중, 연희전문을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해 도쿄의 릿교대, 후쿠오카의 도시샤대를 나왔다. 일본 유학 후 귀국 직전 사상범으로 체포돼 2년 형을 선고받았고 1945년 27살의 나이로 후쿠오카 교도소에서 옥사했다. 미국 보스턴의 한미예술협회(회장 김병국)는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현지시간)까지 렉싱턴 아트 앤 크래프트 소사이어티에서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미술전시회’를 연다. 한미예술협회는 제5회를 맞는 연례 전시회의 올해 주제로 ‘별 헤는 밤’ ‘서시’ 등 윤동주 시인의 작품으로 정하고, 원작 또는 이를 바탕으로 작곡된 가곡이나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그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혜경, 김영숙, 김영아, 김희정, 박혜영, 변순득, 신영, 안영신, 오지현, 유수례, 이재옥, 임태규, 조미애, 조인선, 최혜경, 허선희 등 18명의 재미 작가가 전시에 참여하며 23일 개관식에서는 이들 작가를 직접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