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최근 일본에서 자동차를 소유하는 대신 개인 리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개인 리스 이용자가 부쩍 늘자 일본 내 리스업체도 증가했다. 리스업체의 증가는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어 개인 리스 이용자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일본자동차리스협회연합회(JALA)는 개인용 리스 대수가 지난 5년간 증가추세가 이어져 2017년 3월 2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져 같은 해 9월에는 23만대를 넘어섰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굳이 자동차 소유에 구애받지 않으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것에 따른 추세다. 자동차를 소유할 경우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세금이나 차량 정기검사 비용 등을 리스료에 포함시켜 귀찮고 성가신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도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차를 구매하려면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을 거듭하고 구입한 후 세금을 납부하는 등 차량을 소유하는 것 만으로 해야하는 일이 늘어난다. 그러나 리스를 이용하면 이 같은 성가신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계약도 인터넷으로 간단히 끝내는 편리함이 먹히고 있다. 수요가 늘자 참여 업체도 늘어 리스 이용자의 선
[KJtimes=김현수 기자]“지금까지의 차나 트럭의 개념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빌리티(이동) 서비스의 가치를 확대하겠다.” 도요타자동차가 9일 자율주행 전기자동차(EV) 콘셉트카 ‘e-팔레트’(e-Palette)를 공개하면서 세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차량의 특징은 물건판매, 피자배달, 차량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최대 가전상품전시회 CES에 앞서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비전을 밝혔다. 공개된 전장(길이) 4.8m e-팔레트 시험제작차에는 지역을 한정해 완전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레벨4’의 기술을 탑재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이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대회 관계자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팔레트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24시간 가동하며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동형 점포가 되거나, 상품을 나르거나, 출퇴근의 공유자동차가 되거나 하는 등이 대표적이다. 도요타는 ‘종합서비스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이번 차량에 집중할 방침이다. 실제 EV 이외에도 사업화를 노리고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과 유럽이 금융완화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은행 내에서도 금리 인상 목소리가 제기돼 주목된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28일 발표한 이달 금융정책 결정회의(20~21일) 주요 의견 중 한 정책위원이 "(완화정책의) 지속성을 강화하는 관점도 포함해 금리 수준의 조정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발언했다. 아사히는 이 발언에 대해 일본 경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를 달성하기 전이라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마이너스금리로 수익이 악화한 금융기관의 경영상황을 고려해 장기금리의 유도목표 상향조정 등의 검토를 시사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정책위원은 금융완화 지속을 주장했다. 위원 대다수는 "일본의 경기 개선이 계속 중이기는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제로(0)%대로 2%까지는 아득하다"며 "흔들림 없는 강력한 완화적 금융환경 유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은행 정책위원회는 총재 1명, 부총재 2명, 심의위원 6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 8회 회의를 열어 금융정책을 결정한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관리·유지비 및 현금 수송 및 은행 창구 등 현금 취급에 필요한 비용으로 매년 2조엔(약 19조500억원)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현금 선호 현상이 강해 전체 결제액 가운데 현금경제비율이 65%에 달한다. 이는 선진국 평균인 32%의 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현금 선호가 큰 만큼 은행과 편의점 등에서 경쟁적으로 ATM을 설치했다. 일본 전국은행협회 집계 결과 은행, 신용금고, 우체국 등에서 설치한 ATM은 2016년 9월 기준 13만7000여대다. 여기에 세븐은행, 이온은행 등이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 설치한 ATM 5만5000대를 더하면 20만대에 육박한다. ATM은 설치 비용에 비해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 ATM 한 대 가격은 300만엔 정도지만 여기에 ATM 경비 및 감시 시스템에만 한 대당 매월 30만엔 가량 소요된다. ATM을 설치하고 1년간 유지하면 설치비용 보다 유지비용이 더 드는 셈이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사사키 야스시(佐佐木靖) 일본 최고 책임자는 ATM 관리·유지비로 연간 7600억엔, 여기에 현금 수송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고령운전자 사고방지와 관련된 고육책을 내놨다. 이에 그 실효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노인 교통사고 증가로 골머리를 앓는 일본 정부가 고령 운전자에 대한 시야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경시청은 70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령 운전자 교육에 시야 검사 강화안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실 최근 일본에서는 수년간 고령 운전자가 대형 사고를 낸 사례가 잇따르며 사회 문제가 됐다. 작년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중 7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것은 13.5%로 10년 전 7.4%에서 갑절로 늘었다. 실제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시야 장애’다. 시야 장애는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상태로 자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야 장애가 있으면 운전할 때 신호 확인을 못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시야 장애를 낳는 녹내장은 40세 이상 일본인 20명 중 1명꼴로 가지고 있다. 일본 경시청은 지금은 고령 운전자 교육에서 좌우 방향의 시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상하 방향의 검사를 추가해 더 정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기계업체 IHI가 개발하고 있는 주차장 설치용 무선충전기가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기차(EV) 충전에 걸리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차체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충전하는 '와이어리스 충전'을 실용화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IHI는 7년 전부터 주차장 바닥에 설치해 차체 밑에서 전기를 보내 충전하는 와이어리스 충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전기를 보내는 양을 연구를 시작할 때의 2배로 늘리는데 성공해 기술적으로 실용화가 가능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히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 이상이 걸려 보통 충전기와 큰 차이가 없지만 케이블을 연결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장점이다. IHI 담당자는 NHK에 "자동주차기능과 연동해 주차에서부터 충전까지가 자동으로 이뤄지게 되면 이용자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10월 버튼만 누르면 핸들과 가속기가 자동으로 조작돼 주차공간에 자동주차하는 기능을 갖춘 전기차를 발매한 바 있다. 무선충전 기능이 상용화되면 주차에서 충전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시대가 도래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와이어리스 충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국제테러대책정보공유센터’를 만들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11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국제테러대책추진본부에서 테러대책추진요강을 확정했다. 이 요강에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내년 여름 중에 관계 성청(省廳·부처)이 참가하는 ‘국제테러대책정보공유센터’를 만들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테러대책정보공유센터는 테러와 관련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해결을 도모하게 된다. 예컨대 경찰청과 외무성 등 11개 관계 성청이 참가해 각각 보유한 테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호텔 등에 비해 테러리스트가 숙박하기 쉬운 민박에 대해서도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의심이 가는 투숙객에 대한 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불법 민박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테러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폭발이나 총격에 의한 외상을 치료하는 외과의사 양성, 의약품 공급 시스템 구축,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의 반송 시스템 등도 정비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주일대사관이 청년 일본취업 지원에 총력전에 나섰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총력전에는 주일 한국대사관이 청 민관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사관에서 ‘일본취업 지원 민관협의회’를 열고 취업 확대 대책을 논의했다.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취업대책을 강화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이번 회의에는 취업을 지원하는 도쿄 ‘K-무브(Move) 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무역협회,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과 일본 기업의 인사 담당자, 취업자, 유학생 등이 참여했다. 현재 대사관 측은 올해 우리 정부 지원 일본 취업자 목표를 1550명 이상으로 잡고 있다. 목표이기는 하지만 이는 지난해 취업한 1103명보다 40.5% 증가한 수치로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코트라(KOTRA)의 매칭 행사, 연수사업 등을 더한 것이다. 대사관 측은 연말까지 이러한 목표치를 거의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대사관은 오는 13일에는 일본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청년 인재들을 초청, 격려하는 ‘코리안 미트 업(Korean Meet Up) 2017’ 행사를 연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야구 천재로 통하는 오타니 쇼헤이(23)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지 여부에 일본 열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7개 구단과의 면접을 끝낸 것으로 알려진 게 이유다. 우투좌타인 오타니는 올해까지 5년간 뛴 일본프로야구에서 투수로 통산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타자로 타율 0.286에 홈런 48개, 166타점을 올렸다. 미국에서도 투타 겸업을 노린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는 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타니가 이틀에 걸쳐 메이저리그 7개 구단과 만났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거의 모든 구단이 오타니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결정권은 오타니에게 있다.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에 ‘질문지’를 전달해 서류 심사를 하고 7개 구단에만 면접 자격을 준 오타니는 자신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한 팀을 고르면 된다. 현재 오타니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등 3개 구단 관계자와 면접을 했다. 다음날인 5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4개 구단 관계자와 만났고
[KJtimes=조상연 기자]한때 '꿈의 원자로'로 불렸던 일본의 고속증식로 '몬주'가 내년부터 폐로 절차에 들어간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이하 원자력기구)는 전날 몬주가 있는 후쿠이(福井)현 쓰루가(敦賀)시에 폐로 계획을 설명하고 폐로작업의 안전대책과 관련한 협정을 체결한 뒤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몬주의 폐로 계획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몬주는 플루토늄과 우라늄의 혼합산화물(MOX)을 투입하는 고속증식로다. 투입량보다 많은 재활용 핵연료(플루토늄)를 배출해 '꿈의 원자로'로 불렸지만 고장이 잦아 1991년 만들어진 뒤 가동 기간이 1년이 채 안됐다. 가동이 불가능한 몬주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기 위한 명분만이 남았다. 몬주로 인해 일본은 미·일 원자력협정에 의해 플루토늄 보유가 가능한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받아 최소 1300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47톤(t)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 가동 기간은 1년여에 불과했지만 몬주가 폐로되기까지는 30년이라는 세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원자력기구가 제출한 폐로 계획에 따르면 폐로 작업은 내년 시작돼 2047년까지 진행된다. 폐로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은 2만6700톤에 달할 것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도시바가 반도체 부문 매각과 관련해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화해를 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고 4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아사히는 복수의 교섭 관계자를 인용해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자회사인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이 백지가 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사업 실패와 부정회계 등으로 채무가 자산총액을 넘어서는 자본잠식 상태가 되자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어 지난 9월말 SK하이닉스, 애플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과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도시바 메모리의 주력 생산공장인 미에(三重)현 옷카이치 공장을 공동운영하던 WD가 이에 반대해 국제중재재판소(ICA)에 매각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도시바측이 맞소송을 제기해 도시바 매각의 최종 성사에 걸림돌이 돼왔다. 하지만 도시바가 지난달 제3자할당 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성공하면서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이 실패해도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게 됐고, WD와의 교섭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법정공방을 벌이던 도시바와 WD는 욧카이치 공장에서의 협력을 유지하고 서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근원 CPI는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이다. 일본 총무성은 10월 근원 CPI가 전년 동기 대비 0.8%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5년 3월 2.2%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인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8%와 같았고, 전월치 0.7%를 웃돌았다. 일본의 근원 CPI는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다가 올해 1월 0.1% 상승세로 돌아선 뒤 10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보다는 낮은 수치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5.9% 증가했으나, 이것도 예상치(7.1%)보다는 밑돌았다. 일본 산업생산은 올해 들어 매달 증가와 감소를 오가고 있다.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는 수출 확대에 힘입은 것이지만 국내 수요가 부진한 탓에 큰 폭으로 오르지는 못했다. 산업생산은 11월 2.8%, 12월 3.5% 각각 증가할 것으로 경제산업성은 내다봤다.'
[KJtimes=김현수 기자]한국과 일본, 중국 대표 통신사들이 손을 잡았다. 2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콘래드 호텔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한중일 통신사 전략 협의체 SCFA 회장단 총회를 열고 협의체에 인공지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KT 등 관련업체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것으로 이번 총회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요시자와 카즈히로 NTT도코모 사장, 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 등 3사의 CEO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신설되는 TF에는 각사의 담당 임원과 실무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AI 서비스 ‘기가지니’의 다국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KT는 차이나모바일과 상호간 통·번역 데이터를 교환하고 각사의 다국어 인공지능 데이터 베이스를 정교화하기로 했다. 3사는 또 인공지능 음성인식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유해 다양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상호 협력이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SCFA는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가 속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간 전략 협의체로 KT가 주도해 지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樂天)이 미국 의료벤처 아스피라이언 세라퓨틱스 지분 20%를 인수한다. 라쿠텐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고객의 생활습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암치료사업에 진출한다. 아스피라이언은 새로운 암치료법인 '광면역치료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광면역치료법은 지난 2011년 미국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이다. 이 치료법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달리 해 근적외선에 반응하는 화학물질과 특정 암세포가 달라붙는 성질을 이용해 암치료를 한다. 미국에서는 이미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 겸 사장이 아스피라이언 출자 의사와 함께 일본에서 조기상용화 수속을 밟겠다고 밝혔다. 수년 뒤 인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쿠텐은 전자상거래 회원의 건강빅데이터와 조합한 의료서비스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 분야의 수익을 늘려 격화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계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룹 70여개 사업에 더해 유전사검사서비스나 수면기록앱 등 데이터를 조합하면 생활습관이나 건강상태를 토대로 최적 치료법을 개척할 수 있다고 라쿠텐은 기대하고 있다. 미키타니 회장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