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자동차 '산타페'가 국내 신차안전도평가(NCAP) 최우수상 수상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7일, '싼타페'가 국토해양부 주관 '2012 올해의 안전한 차’'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아자동차 'K9'과 '프라이드'는 우수상과 경소형차 부문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는 싼타페, K9, 프라이드는 물론 한국GM 말리부, 르노삼성 SM7, 도요타 캠리, BMW 320D, 폭스바겐CC 등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현대차 싼타페는 정면충돌, 옵셋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정 부문에서 각각 별 다섯 개를 획득하고 기둥측면 충돌평가에서 가점 2점을 받아 종합등급 총점 56점 중 총 55.6점의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종합등급의 경우 정면충돌, 옵셋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전, 기둥측면 점수에 가점 2점을 포함해 총점 56점으로 평가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페는 SUV 처음으로 7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량 충돌 시 시트벨트가 신속하게 조여져 골반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EFD),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고강성 차체구조 등으로 최고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싼타페, K9, 프라이드의 '2012 올해의 안전한 차’'수상을 통해 현대·기아차 차량이 스타일과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뛰어난 차량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수상을 받은 K9은 정면충돌, 옵셋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정 부문에서 각각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또기둥측면 충돌평가에서 가점 2점을 받아 총 54.8점을 기록했다.
기아차 프라이드는 정면충돌, 옵셋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정 부문에서 각각 별 다섯 개를 획득하고 기둥측면 충돌평가에서 가점 2점을 얻어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54.2점이라는 중대형 차량 못지 않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