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라이프] "탈마스크 시대 언제쯤?" 마스크 안쓰긴 아직 부담

아직 마스크 미착용자 시선 부담…"건강 위해 마스크 계속 쓰겠다" 성인 80% 응답


[KJtime김지아 기자] 지난 5월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마스크'는 쉽게 놓아버릴 코로나 여파중 하나가 아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성인 80%가 "마스크는 계속 착용하겠다"고 답할 정도다. 마스크 효과에 대해 의견이 부분하다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마스크는 그동안 오랜시간 전염병의 시대에서 살아남았던 '비상 수단'이었음에 분명하다. 
 
◆ 직장인들 아직도 마스크 쓰고 출근  

지난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월2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애고, 밀집도 높고 사람들의 함성 등으로 침방울이 퍼질 위험이 높은 50명 이상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등에서만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대본의 이같은 발표는 최근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백신과 자연감염으로 면역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내가 실외보다 전파 위험도가 18.7배 높다는 연구 보고 등을 토대로 했다. 정은경 청장은 야외 마스크 해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실외에서는 지속적인 자연 환기가 이뤄지기 때문에 공기 중 전파 위험이 실내에 비해서 크게 낮다"면서 "재유행을 불러올 비과학적 조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마스크 없는 출근길이 아직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감염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 

직장인 이모씨는 "출근길에 마을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탄다. 마스크를 안쓰면 시선이 좋지 않다"며 "정부는 그렇게 결정했지만 실생활에서는 아직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 거리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신조어 '마기꾼'(마스크+사기꾼)도 일상 속에 "마기꾼 소리 듣기 싫어"  

마스크를 쓰는 이유가 비단 '불안함' 때문만도 아니다. 급격히 는 체중을 감추려는 사람도 많을 뿐만 아니라 피부를 비롯해 이목구비를 갑자기 노출하는 데 따르는 부담감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마스크를 썼을 때보다 너무 다르다 실망스럽다는 뜻으로 신조어 '마기꾼'(마스크+사기꾼)도 등장했다. 

고등학생 장모군은 "여드름이 볼과 턱에 많이 나서, 마스크를 쓰면서 마음이 편했었다. 마스크를 벗으면 여동생이 마기꾼이라고 말해 속상했다"고 말했다. 

'외모 관리'에 부담을 느껴 마스크를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마스크 외부착용 해제가 시작되고 화장품 매출이 증가했다. 

대학생 최모씨(여, 22)는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실때는 마스크를 내려야 하고, 화장을 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자주 바꿔줘야 한다"며 "코로나로 집에서 수업 듣고 생활하는 동안 살이 9키로나 쪘다. 그나마 마스크를 써야 살찐게 표시가 덜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직장인 김모(여,28)씨는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면서 화장도 덜했다. 어짜피 마스크로 가려지는 덕을 좀 봤다"며 "마스크를 벗고 생활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니 화장품도 다시 주문해야 하고,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질때까지 계속 마스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장이나 요가·필라테스 등 실내 체육시설에도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데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없어지자 문의전화가 많아졌고, 이에 개별 PT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회원 모집에도 적극적이다. 

수원시 한 헬스클럽 지점장은 "하루에도 문의전화가 두 배 이상 오고 있고, 직접 방문해서 회원권을 끊겠다는 회원도 많이 늘었다. 마스크 해제된 5월 초부터는 회원이 두배로 증가해 수업시간을 새로 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 다이어트로 오신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대기업 직장인 2년 차 김연수(26)씨는 "과거 여드름으로 치료를 받아왔는데 코로나 시기에는 가리고 다니니 피부과를 거의 안 갔었다"며 "마스크 착용 지침이 완화된 후로는 신경이 쓰여서 다시 예약할 병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 자연스런 기다림이 가져올 탈마스크 시대 올 것

전문가들은 "오랜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했던 얼굴을 다시 노출하기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 혹은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코로나로 인해 심해졌다"며 "아직도 만연한 '외모지상주의'가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시 떠오르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마스크를 더 착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대해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가 완전히 없어지고, 감염에 대한 불안함이 차츰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마스크에 대한 사람들의 집착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더 행진①]“배민‘배달 거리 계산 엉터리’”···배달료 빼앗긴 배달노동자들의 분노
[KJtimes=정소영 기자]국내 배달 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최근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는 6000원을 받으면서 배달노동자에게는 약 3760원을 주는 이른바 ‘배달료 꼼수’ 논란으로 배달노동자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4월 21일부터 배민에서 시행 중인 라이더 배달료 정책이 기존 직선거리 요금제에서 내비게이션(내비) 실거리 요금제로 변경된 이후 사측이 내비게이션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배달 거리 계산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내비게이션과 다르게 이른바 ‘거리 깎기’ 등을 적용하고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이하 배민플랫폼지부)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 이어 5월 2일 오후 수백명의 배달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배달플랫폼 사의 일방적인 횡포에 배달료를 빼앗긴 배달노동자의 처지를 호소했다. 이날 배달의민족 배달료 거리 깎기 정책에 분노한 조합원·비조합원 약 300명은 배달을 멈추고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의민족 본사인 ‘우아한형제들’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후 우아한형제들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까지 행진을 진행했고 우아한청년들 앞에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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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벌채 고위험 상품 수입 말고 범지구적 산림보호 동참해야” [산림채벌의 민낯⑤]
[kjtimes=정소영 기자]“정부가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의 수입을 통해 산림벌채에 더 이상 기여하지 않고 범지구적인 산림보호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공익법센터 어필·사단법인 기후솔루션·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는 ‘대한민국, 산림벌채를 수입하다’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정부는 ▲산림상품 교역 관련 제도정비 ▲공급망 실사법의 도입 ▲피해자 구제 접근성 강화 ▲에너지 관련 제도 정비 ▲금융·재정 지원 관련 제도 정비 ▲국제 협약의 이행을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우선 합법 목재 교역제도의 한계점을 인지하고, 목재 제품의 합법성과 추적가능성,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있어 효력이 없는 현재의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하고, 이와 관련한 통관 절차와 감시를 강력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FSC, PEFC와 같은 자발적 인증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는 일본 등 주변 국가의 선례를 인지하고 인증제도의 한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환경·인권 침해 위험이 큰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에 대한 공급망에서의 실사를 의무화해 환경·인권 침해 위험이 없을 때 상품에 대해서만 교역을 허용하는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 공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