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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제주 애월읍에 ‘희망의 집 25호’ 완공

[kjtimes=조용혁 기자] LIG손해보험은 21일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서 희망의 집 25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완공식에는 LIG손해보험 김병헌 사장, 어린이재단 이규성 부회장, 김상오 제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LIG손보에 따르면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한 집짓기 운동) 활동이다.

 

이번 희망의 집은 제주 애월읍에 살고 있는 16살 오미영(, 가명) 양을 위해 두 달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부모님과 세 자매가 함께 살고 있는 미영이네 가족은 건물의 노후화로 난방이 되지 않고, 위생 문제가 발생하는 등 수년째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지내 왔다.

 

김병헌 사장은 희망의 집을 통해 미영이가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비롯해 LIG손해보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나눔경영 실천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