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경력사원 채용을 할 때 면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헤드헌팅 기업 HR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213개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력사원 채용전형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61,3%의 응답자가 면접을 경력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으로 꼽았다.
면접의 중요성은 경력사원으로 지원한 후보자의 직급과 상관없이 인사담당자들의 응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과거 평판을 조회하는 레퍼런스 체크(19.4%)와 서류전형(11.6%), 인적성검사(5.9%) 순이었다.
경력사원 채용 전형 시 고려하는 요소는 ‘직무 전문성(업무성과)이 44.3%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조직성향 일치도와 인적 네트워크, 외국어 등 관련 스펙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직급별 고려 요소로는 대리-과장급에서 직무 전문성을, 차-부장급에서는 조직성향의 일치도, 그리고 임원급은 인적 네트워크라고 답했다.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주로 선발하는 방법은 대체로 헤드헌팅 서비스를 통해서였으며 사내추천과 지인소개가 뒤를 이었다.
최경숙 HRKorea 부사장은 “실무에 바로 투입 되어야 하는 특성상 관련 직무의 전문성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면접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면서 면접관 교육을 통한 전문적인 면접인력 육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