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루이 비통, ‘서울 시티 가이드’ 출간 기념 행사

(사진 = 루이비통)

 

[KJtimes=유병철 기자] 루이 비통이 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2014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Louis Vuitton City Guide 2014) - 서울 편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28일 청담동에 소재한 루이 비통 글로벌 스토어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간 기념행사에는 루이 비통 서울 시티 가이드의 게스트로 참여한 이병헌, 저자 미셸 테만과 색다른 관점으로 서울을 담아낸 땅당스 플루 소속 사진작가 티에리 아르두앵,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 상공회의소 회장, 주한 프랑스 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는 출간 15주년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15개 도시를 선별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각 도시를 대표하는 명사를 게스트로 선정해 도시에 대한 경험을 담아 내용을 구성하는 전통에 따라 영화배우 이병헌이 참여했다. 이번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 - 서울 편은 내년 2월까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이병헌이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는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유명 갤러리와 박물관에서부터 숨겨진 골동품 가게와 골목길 구석구석에 자리한 맛집에 이르기까지 각 도시의 특성을 전문기자 및 작가의 섬세한 시각과 사진작가의 감각적 시선으로 그려낸 전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 가이드 북이다.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는 도시 고유의 특색을 보여주는 장소 600여 곳을 엄선해 소개해오고 있다. 올해 발간된 ‘2014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는 전세계 66개국 466개 루이 비통 매장 및 주요 서점 등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