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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자협회 오는 6월 사단법인 공식 출범

11일 ‘제11차 정기총회’ 개최…회장·임원 임기 3년 연장 의결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이하 인기협)가 사단법인으로 새 출발을 알리고 더욱 공신력 있는 단체로서 인터넷 언론과 민주사회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천명했다.

 

인기협은 지난 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50여며으이 대의원들이 2013년 사업보고·결산과 2014년 사업계획·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철관 인기협 회장은 “10일을 기해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올해로 12년을 맞이한 인기협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사단법인이 된 만큼 창립정신을 존중해 공공성을 추구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130여 회원사(준회원 포함)들의 권익은 물론 인터넷 언론의 발전과 사회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의원들은 사단법인 경과보고 및 정관 변경 안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단법인 출범 시부터 적용키로 한 김철관 회장 등 임원진의 3년 임기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인기협의 사단법인 공식출범식은 6.4지방선거 이후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사업차 미국으로 가게 된 윤현규 사진공동취재단장에게는 그동안의 공로를 기려 한국인터넷기자상’(취재보도 부문 특별상)을 수여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