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화케미칼은 지난 23일 임직원 소통프로그램 '궁금해요 상무님'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궁금해요 상무님'은 임원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경력개발, 사회생활에서 성공하는 법 등 자유로운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강연에선 가성소다 영업담당인 장윤익 상무가 '나는 이렇게 실패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회사생활 성공담과 실패담을 직원들에게 들려줬다. 장 상무는 1986년 구매팀으로 입사해 전략기획, 국내외 영업 등을 거쳤다.
특히 장 상무는 회사생활 경험담뿐만 아니라 개인사까지도 아낌없이 공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고 한다.
그는 "실패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며 "하지만 현명한 실패는 성공 DNA를 키워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크고 작은 실패의 경험은 자신을 몰라보게 성장시킨다"며 상사와의 관계에서도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배울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자녀교육과 부부생활, 자아개발 등에 대해 논하며 "조직과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하는 나보다는 나부터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신이 되자"고 소신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이번 프로그램을 격월로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반가워요 팀장님' 등 다양한 내부 소통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2012년부터 대표이사가 직원들와 아침을 먹으며 대화하는 '굿모닝 CEO' 등 기존 소통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