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 X3의 실판매가가 최저 4만 5000원에서 최고 7만2000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LG유플러스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X3의 출고가를 33만원으로 정하고 여기에 단말기 보조금을 더해 요금제에 따라 판매가를 이 같이 확정 공시했다.
LG유플러스의 공시에 따르면, 고가 요금제인 'LTE8 무한대 89.9'에 가입하면 보조금 28만5000원을 받고 4만5000원에 X3를 구매할 수 있다.
'LTE8 무한대 80' 요금제를 쓰면 보조금 28만1000원에 판매가는 4만5000원, 'LTE 음성 무한자유 69' 요금제는 보조금 27만5000원에 판매가가 5만5000원이다.
저가 요금제로 가입하면 그만큼 지원금은 줄어든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최저 요금제인 LTE 34 요금제의 경우 25만8000원의 보조금이 제공, 판매가는 7만2000원이다. LTE 52 요금제의 경우 보조금 26만7000원이 제공, 판매가는 6만3000원이다.
지난 9월 한발 앞서 해당 모델을 출시한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경우 출고가는 33만원으로 같지만, 요금제에 따라 보조금이 28만9000∼29만9000원이어서 실판매가는 3만2000~3만6000원 수준으로 LG유플러스보다 다소 저렴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