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 흐림동두천 10.4℃
  • 구름많음강릉 13.3℃
  • 박무서울 10.9℃
  • 대전 10.2℃
  • 맑음대구 20.2℃
  • 맑음울산 23.3℃
  • 흐림광주 11.8℃
  • 맑음부산 21.4℃
  • 흐림고창 10.1℃
  • 흐림제주 14.9℃
  • 구름많음강화 12.1℃
  • 흐림보은 10.2℃
  • 흐림금산 10.5℃
  • 흐림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21.2℃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증권가 장밋빛 전망 사라졌다”…증권사들이 보는 내년 코스피는

내년 코스피 최저 1700 최고 2250 전망

[KJtimes=김승훈 기자]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장밋빛 전망이 사라지고 있다. 더욱이 미국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 속에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내년 증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줄을 잇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주요 증권사들은 줄줄이 눈높이를 낮춰 잡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등의 장밋빛 전망을 하던 예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러면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에 대해 어떤 전망을 하고 있을까.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내년 코스피 하단 전망치로 1700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코스피가 1700선까지 떨어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그나마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한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 19002350을 제시했다.


이밖에 내년 코스피 전망치로 하나금융투자가 18402170 NH투자증권 18502150 IBK투자증권 18502250 삼성증권 18802240 현대증권 19002250 신영증권 19102170 등을 제시했다.


이들 증권사들은 대부분 수년간 지속된 박스권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내적으로는 기업 이익의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대외적으로도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와 중국 경기 둔화 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에는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위험이 있고 코스피 확정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일시적으로 하회할 수 있다중국 경기 둔화 지속과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의 외환 위기, 국내 기업의 구조조정 등이 내년 증시의 지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팀장은 올해 6월 말 자기자본 기준 PBR 1배는 코스피 1842 수준이라며 “PBR1배를 밑돌면 장기 투자자에게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시스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는 다른 의미며 실질적인 유동성 축소는 일러야 2017년 상반기에 나타날 것이라면서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유동성 공급도 지속될 것이며 기업 구조조정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흐름 속에서 코스피 밸류에이션(가치평가)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체된 대외 환경으로 내년 코스피(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도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3분기 들어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잡음이 세계 증시의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부동산 탈세 신고하면 최대 40억 받는다" 국세청, '국민 참여형 추적' 강화
[KJtimes=김지아 기자] 부동산 탈세를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대응이 '국민 참여형'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 4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중이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10월 31일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를 개통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780건의 탈세 제보가 접수됐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접수된 제보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탈루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부모로부터 취득자금을 증여받고 신고하지 않은 사례, 타인 명의를 이용해 세금을 회피한 명의신탁, 계약 해지 과정에서 발생한 소득을 누락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은밀·지능화된 탈세"…전문가 개입·온라인 정보 왜곡까지 확산 또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가 가족 간 거래 등 사적 영역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외부 적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세무 전문가의 조력으로 탈세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일부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허위·왜곡된 '절세 정보'가 확산되면서 탈세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