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외환銀 인수, 하나금융에 영향 제한적”

인수자금 조달 등 검토한 결과 이 같이 결정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과 관련한 유동성 부담, 단기적인 자본적정성 지표 하락, 장기적인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개선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외환은행 인수가 하나금융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외환은행의 하나금융의 편입이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최대주주인 론스타(LSF-KEB Holdings,SCA)가 보유한 지분 51.02%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112월에 인수조건을 조정해 최종 인수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2012127일에는 금융위원회가 인수 승인을 발표함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한국외환은행 인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향후 하나금융지주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6.25%를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KJtimes=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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