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 "재검토 필요"

‘기하’ 수능 출제범위 제외… 4차산업혁명시대에 역행

[kjtimes=견재수 기자] 바른미래당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범위가 시대 흐름을 역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인 신용현 의원은 28교육부는 어제(27)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가형 출제범위에 기하를 최종 제외하고 발표했다교육부의 이러한 결정은 4차산업혁명시대라는 흐름에 역행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기하4차산업혁명시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로봇, 인공지능(AI), 3D 프린팅 등 신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일본, 영국 등이 기하를 대입 시험에 반영하고 있는 국제 추세와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교육부는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원칙하에 수능 출제범위를 확정했다고 한다하면서 학습 부담 완화를 이유로 4차산업혁명시대 필수 소양 과목까지 수능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부는 이러한 결정의 잘못됨을 인정하고 즉각 재검토하길 바라며, 4차산업혁명시대라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 방향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