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제주의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초대형 60cm 네기도로 초밥을 선보인다.
‘네기도로’라는 이름은 파를 뜻하는 일본어 네기와 참치의 기름진 뱃살 부위를 뜻하는 도로의 합성어라는 것과 참치의 뼈와 뼈 사이 살을 숟가락으로 긁어내는 행위인 네기리토루에서 비롯됐다는 2가지 설이 있다. 우리나라 미식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고급 생 참치 중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참치 뱃살과 향긋한 향을 더하는 파가 주재료인 네기도로 초밥은 보통 군함의 형태로 김말이 속에 초밥과 참치 뱃살, 파를 넣어 만든다.
하지만 모모야마에서는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군함 형태를 과감히 버리고 샤리(초밥에 사용되는 밥)와 특제 간장을 개발해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특제 간장은 간장의 염도를 낮추고 다양한 재료들을 완벽한 비율로 혼합하여 네기도로 초밥과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자랑한다.
롯데호텔제주의 일식 셰프들이 야심차게 선보인 이번 메뉴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다 최고급 생 참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 볼 수 있어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초대형 사이즈의 60cm 초밥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은 취향에 따라 연어초밥과 함께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