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제주, 60cm 네기도로 초밥 선봬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제주의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초대형 60cm 네기도로 초밥을 선보인다.


네기도로라는 이름은 파를 뜻하는 일본어 네기와 참치의 기름진 뱃살 부위를 뜻하는 도로의 합성어라는 것과 참치의 뼈와 뼈 사이 살을 숟가락으로 긁어내는 행위인 네기리토루에서 비롯됐다는 2가지 설이 있다. 우리나라 미식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고급 생 참치 중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참치 뱃살과 향긋한 향을 더하는 파가 주재료인 네기도로 초밥은 보통 군함의 형태로 김말이 속에 초밥과 참치 뱃살, 파를 넣어 만든다.


하지만 모모야마에서는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군함 형태를 과감히 버리고 샤리(초밥에 사용되는 밥)와 특제 간장을 개발해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특제 간장은 간장의 염도를 낮추고 다양한 재료들을 완벽한 비율로 혼합하여 네기도로 초밥과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자랑한다.


롯데호텔제주의 일식 셰프들이 야심차게 선보인 이번 메뉴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다 최고급 생 참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 볼 수 있어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초대형 사이즈의 60cm 초밥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은 취향에 따라 연어초밥과 함께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