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도쿄 미쉐린 1스타 라봄반스 미식회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서울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오는 328일부터 30일까지 단 3일간, 도쿄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라봄반스 미식회를 진행한다.

 

라봄반스는 프랑스어로 진수성찬이라는 뜻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10년간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도쿄의 가이세키 레스토랑이다. 이번 미식회에서는 오카모토 마코토 오너 셰프가 일본을 벗어난 식재료와 장르를 뛰어 넘는 조리법으로 만든 독창적인 가이세키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오카모토 마코토 셰프는 일본 요리점을 운영한 할아버지와 초밥집을 운영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요리를 시작하였으며, 고객의 마음에 남는 요리를 하는 것을 요리 철학으로 삼고 있다. 미식회의 코스는 아름다움과 향, 감촉, 맛을 담아내고자 하였으며 특히, 푸아그라 트러플 계란찜, 검은깨 셔벗과 커피 블랑망제 등 도쿄 라봄반스의 인기 메뉴를 최대한 재현할 예정이다.

 

푸아그라 트러플 계란찜은 닭껍질로 육수를 내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계란찜에 푸아그라, 샥스핀, 트러플 등 이색적인 재료가 더해진다. 여기에 중화풍 고명을 얹고 앙가케 소스로 마무리하면 라봄반스의 단골손님들이 극찬하는 인기 메뉴를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다.

 

검은깨 셔벗과 커피 블랑망제는 개업 초기부터 선보인 라봄반스의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이다. 프랑스어로 '하얀 음식'이란 뜻의 블랑망제는 아몬드 밀크를 기본으로 생크림과 설탕 등을 섞어서 냉각시킨 젤리 형태의 과자로, 여기에 커피를 가미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