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조선호텔 스시조, 미쉐린 3스타 고하쿠 갈라디너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는 오는 46일과 7일 양일간 일본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고하쿠의 코지 고이즈미 주방장 초청해 4번째 갈라디너를 펼친다. 고하쿠 스타일의 모던하고 세련된 일식 9코스 요리로 구성된다.

 

고하쿠는 일본 도쿄 신주쿠 카쿠라자카에 위치한 일식 레스토랑으로 2008년 오픈해 3년 만에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하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다. 고하쿠 레스토랑을 오픈한 고이즈미 오너 셰프는 28세의 젊은 나이에 그만의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로 미슐랭 스타 셰프로 등극한 일본 요리계의 신성이다.

 

누보 가이세키라 불리는 고하쿠 스타일의 요리는 계절감을 중시하는 일본 요리의 전통은 계승하지만 과감한 식재료 사용, 조리법, 음식을 내는 순서와 방법 등은 고이즈미 셰프만의 창조적 방식으로 표현해 낸 모던 일식. 고이즈미 주방장은 식재료 하나 하나 소재의 맛을 중시하고, 특히, 일식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트러플, 푸아그라 등 과감한 식재료를 사용해 메인 요리와 부재료의 절묘한 조화를 잘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보이는 코스 메뉴로는 고하쿠 시그니처 트러플 소스를 곁들인 오도리 새우, 찹쌀밥 위에 자라를 올리고 간장 앙 소스를 곁들인 찹쌀 자라찜, 대게살을 발라 찐 후 맑은 스프와 함께 선보이는 신조 대게, 3종 사시미, 시로미소를 곁들인 금태 구이, 대전복과 내장소스, 대합과 가부- 일본 무를 선보인다. 식사로 봄을 맞아 새우를 꽃 모양으로 튀겨내 밥 위에 올린 사쿠라 에비 밥을 경험할 수 있고 디저트로 딸기소스를 뿌린 구와이 카스테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